policy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6. 24. 오후 10:11:178.0

디지털 유로 입법 진전…오프라인 결제·현금 보호 함께 담았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가 디지털 유로 법안을 포함한 단일통화 패키지를 채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디지털 유로의 법적 틀을 마련하면서도 유로존 전역에서 현금의 사용과 접근성을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경제통화위원회는 23일 이 패키지를 의결했다. 디지털 유로 관련 안건은 찬성 43표, 반대 14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관련 입법은 2026년 말까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당국은 영지식증명 등을 활용해 거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유럽중앙은행은 이용자 식별 정보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디지털 유로가 지폐와 동전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현금의 법정통화 지위도 보장했다. 함께 통과된 현금 보호 조항은 유로 현금의 수용성과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없고, 회원국은 고령층과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현금 이용이 가능한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디지털 결제 채널 장애에 대비하는 의무도 담겼다. 이번 표결로 디지털 유로 법안은 EU 입법 절차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이후 논의는 유럽 디지털 화폐의 최종 설계에 집중될 전망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 단계가 더 기술적인 성격을 띠게 되며, 이후 시범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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