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6년 최저치 기록 후 반등…미 증시 약세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까
비트코인은 3일간 9% 하락하며 2026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후 5만9500달러 선까지 소폭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재시험 과정에서 강세 레버리지 포지션 전반에 걸쳐 10억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약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옵션 만기 부담, 스트래티지의 미실현 손실 확대 등이 겹쳐 발생했다.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는 24일 4억6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27일 예정된 130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도 풋옵션에 유리한 구조다.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78%가 7만2000달래 이상에 설정돼 있어, 현재 가격대에서는 중립 또는 강세 전략이 무가치할 가능성이 높다. 데리빗의 데이터에 따르면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콜옵션보다 34억달러 더 많은 상황이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 이후 641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한 뒤 현재 큰 미실현 손실을 chịu 하고 있으며, 수익을 내지 않는 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약화되고 있다. 시장은 12월까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80%를 반영함으로써, 5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15%에 달하고 있다. 반면 미국 기술주에서는 강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분기 실적 호조로 16% 상승했고, 샌디스크는 18% 올랐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새 반도체 제조 장비에 힘입어 10% 증가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것이라며, 브렌트유 가격은 95달러에서 75달러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보고 있다. 미국 정부의 양자컴퓨팅 기업 지원 20억달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연방 토지 개방, 프런티어 모델 공개 틀 제시 등 정책은 기술주 선호도를 높이면서, 비트코인은 주식시장 상승과 별개의 고유 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