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0. 오전 8:05:008.0

사우디 휴메인, 캐나다 코히어와 맞손…50MW 규모 인프라·아랍어 '소버린 AI' 공동 개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이 캐나다의 AI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AI 컴퓨팅 인프라와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랍어 기반 주권 AI 모델과 기업용 AI 솔루션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양사는 9일(현지시간) AI 컴퓨팅과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포함하는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기간에 공개됐으며, 캐나다와 걸프 국가 간 투자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휴메인은 코히어의 차세대 기반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50메가와트(MW) 규모의 전용 AI 컴퓨팅 용량을 제공한다. 이 인프라는 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R&D)을 위한 고성능 가속 컴퓨팅 환경으로 구축되며, 2027년 4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5년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업용 AI 솔루션과 소버린 AI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특히 아랍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과 산업별 맞춤형 기반 모델을 개발해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AI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코히어와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최근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규모 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걸프 국가들은 풍부한 자본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PIF 지원으로 설립된 휴메인은 그동안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관계를 맺으며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AI 서비스 분야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번 코히어와의 협력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자적인 AI 기술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코히어는 그동안 다국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24년부터 오픈소스 모델 '아야(Aya)'를 통해 아랍어를 포함한 101개국 언어를 지원해 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분석: 중동과 캐나다의 AI 전략 협력이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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