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0. 오전 6:41:336.0

저커버그 "메타 AI 인프라 외부 임대 검토 타당"...클라우드 사업 진출 시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최근 제기된 AI 클라우드 사업 진출 및 경쟁사 모델 호스팅 가능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두 방안 모두 비즈니스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저커버그 CEO는 10일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 AI 제품 운영과 개발을 위해 최대한 많은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자원이 부족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인프라 일부를 외부에 임대하는 것이 더 가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인프라 임대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상당하다는 점을 꼽았다.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시장에서 제시되는 금액이 매우 높다"라며 "때에 따라서는 자원을 내부 용도로만 쓰는 대신, 외부에 임대하거나 관련 거래를 고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메타가 광고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AI 수익화 압박을 받는 메타는 이날 신형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 1.1'을 출시하며, 기업 대상 API 유료 서비스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저커버그 CEO는 인프라 자체를 대여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서도 "언제든 우리가 구축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코어위브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모델을 언급하며 "만약 어떤 이유로든 우리가 모든 컴퓨팅 자원을 직접 필요로 하지 않거나 외부에 수요가 매우 많을 경우를 대비해, AWS나 애저(Azure), 구글 컴퓨트처럼 장기적으로 해당 자원을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것이 메타의 컴퓨팅 용량이 남아돌기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업계에서 컴퓨팅 자원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메타 역시 현재 보유한 모든 컴퓨팅 파워를 내부적으로 전량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가 아마존의 '베드록'이나 구글의 '버텍스'처럼 자체 데이터센터에 경쟁사의 AI 모델을 호스팅해 외부 접근 권한을 판매할 것이라는 세미애널리시스의 관측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구체적인 협상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은 피했으나,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타가 이 같은 인프라 임대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멤피스에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앤트로픽과 구글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2028년까지 500억달러(약 75조1550억원) 이상, 2030년까지 1000억달러(약 150조3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단기 계약을 통해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머스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흥미롭다"라며 "메타도 유사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으며, 어떤 방식이 타당한지 신중히 평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내부적으로 이 컴퓨팅 자원들을 활용할 방법이 많다"라며, 단기적인 수익화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 AI 분석: AI 클라우드 사업 진출과 인프라 임대 가능성은 시장에서 중요한 전략적 변화를 예고하는 의미 있는 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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