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2026. 7. 10. 오전 7:32:105.0

IT서비스社 '젊은 피'가 사라진다...매출 성장에도 청년 채용 '뚝'

주요 6개사 중 5곳에서 2023년 대비 신규 채용 감소 매출 성장과 무관...5개사 30세 미만 직원 비중 하락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이 매출성장과 무관하게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그 여파로 30세 미만 직원 비중이 대부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에서는 정규직 직원 3명 중 1명이 50대로 확인됐다. 10일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신세계아이앤씨 등 국내 IT 서비스 기업 6곳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이노베이트를 제외한 5곳에서 3년 전 대비 신규 채용 인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023년 3643명에서 2025년 2442명으로 3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LG CNS는 544명에서 407명으로 25.2%, 현대오토에버는 915명에서 517명으로 43.5% 줄었다. 포스코DX는 248명에서 107명으로 56.9%, 신세계아이앤씨는 178명에서 36명으로 79.8% 감소했다. 롯데이노베이트도 2023년 135명에서 2025년 142명으로 신규 채용 규모가 늘었지만, 2024년(153명)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신규 채용 축소 채용 감소세는 매출이 증가한 기업에서도 나타났다. 삼성SDS 매출은 2023년 13조2768억원에서 2025년 13조9299억원으로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082억원에서 9571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신규 채용은 3분의 2로 줄어든 셈이다. LG CNS도 같은 기간 매출 5조6053억원, 영업이익 4640억원에서 각각 6조1295억원과 5518억원으로 성장했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지만 신규 채용은 4분의 3으로 줄었다. 회사는 2025년까지 6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바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매출이 6189억원에서 6872억원으로 11.0%,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491억원으로 22.9% 늘었다. 반면 신규 채용은 178명에서 36명으로 급감했다. 직원 수는 2023년 1406명에서 2025년 1323명으로 줄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실적 개선 대비 신규 채용 둔화 흐름이 가장 선명했다. 매출이 3조650억원에서 4조2521억원으로 38.7%, 영업이익은 1814억원에서 2553억원으로 40.7% 증가하는 동안 전체 직원이 4856명에서 5755명으로 18.5% 증가했지만 신규 채용은 43.5% 감소했다.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적 둔화가 함께 나타났다. 포스코DX 매출은 2023년 1조4859억원에서 2025년 1조752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도 1106억원에서 604억원으로 감소했다. 롯데이노베이트도 매출이 1조1967억원에서 1조169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69억원에서 314억원으로 줄었다. 신규 유입 줄자 30세 미만 비중 하락 채용 축소는 직원 연령 구성에도 반영됐다. 지난 3년간 포스코DX를 제외한 5개사에서 30세 미만 직원 비중이 낮아졌다. 현대오토에버 30세 미만 직원은 2023년 1291명에서 2025년 1257명으로 줄었다. 전체 직원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비중은 26.6%에서 21.8%로 4.8%p 하락했다. 30세 미만 신규 채용도 552명에서 247명으로 55.3% 감소했다. LG CNS는 비정규직을 제외한 연령별 임직원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9세 이하 정규직은 888명에서 761명으로 줄었고 비중은 13.2%에서 11.3%로 낮아졌다. 반면 50세 이상 정규직은 1839명에서 2103명으로 늘어 비중이 27.4%에서 31.1%로 높아졌다. 신세계아이앤씨의 30세 미만 직원은 2023년 243명에서 2025년 105명으로 감소했다. 비중은 17.3%에서 7.9%로 떨어졌다. 롯데이노베이트도 30세 미만 직원이 714명에서 503명으로 줄었고 비중은 24.6%에서 17.4%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50세 초과 직원은 355명에서 447명으로 증가했다. 삼성SDS의 30세 미만 직원 비중도 2023년 14.4%에서 2025년 13.3%로 낮아졌다. 반면 포스코DX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30세 미만 직원은 322명에서 341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 수도 함께 감소하며 그 비중이 14.5%에서 16.3%로 높아졌다. 한편 30세 미만 또는 29세 이하, 50세 이상 또는 50세 초과 등 표기는 해당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관련기사 - KT, 'AX 플랫폼 기업' 기지개...AI 기술·모델·인프라 확장 '본격화' - '국가대표 반도체' SK하이닉스, 美 ADR 공모가 149달러…40조 확보 '역대 최대' AI 투자 속도(종합) - "K게임 확산 위해 경쟁력 높인다"...김윤지 콘진원장, 게임업계와 첫 공식 소통 - '국내 저출산 넘는다'…남양유업, 베트남 이어 몽골까지 K-유제품 영토 확장 - 삼성전자 'TV'·삼성D 'OLED' 1위 지킨다...콘텐츠 협업 확대 - [MSI 브리핑] 위기의 LCK...한화생명은 패자조-T1은 G2에 덜미잡혀 '탈락' - "장마-무더위 비켜라"...쿠팡, AI 수박부터 보양식-패션까지 총출동 - 허위조작정보 막는다지만...플랫폼 책임 확대론에 개정 정통망법 '잡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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