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10. 오후 11:09:278.0

SK하이닉스, 美 나스닥서 첫 거래 시작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가 해외 자본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SK하이닉스는 10일(미국시간) 외국 기업 주식을 예탁기관이 보관하고 이를 근거로 발행하는 증서인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상장 기념 '오프닝 벨'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최고경영자) 등 그룹과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메모리를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고성능 메모리인 HBM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이 메모리는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AI 가속기 성능을 좌우한다.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 같은 메모리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AI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상장에 앞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투자자들은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과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에서 신뢰와 혁신, 성장을 강조했다. 곽 CEO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의 ADR은 오는 14일(미국시간) 공모대금 납입이 마무리된다. 이번 ADR의 기초가 되는 신규 보통주는 오는 29일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 AI 분석: 주요 전략적 신호로, 미국 시장 진출과 AI 메모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접근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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