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비자 불편 해소 나선 은행들...세금·투자·해외송금까지 '생활밀착 서비스' 경쟁
국내 은행들이 금융 소비자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세금 신고부터 소액 투자, 해외송금까지 금융 소비자가 자주 겪는 불편을 디지털 서비스로 해결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세금 신고도 앱에서 간편하게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세무 플랫폼과 제휴해 KB스타기업뱅킹에서 부가가치세 예상 세액 조회부터 신고 자료 자동 정리, 국세청 홈택스 연계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사업자가 직접 세무 업무를 처리할 때 겪는 시간과 절차상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세금환급 서비스와 종합소득세 견적비교 서비스에 이어 부가가치세 신고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 서비스를 확대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투자"…소액 투자 문턱 낮춘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춘 '펀드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소 가입금액을 5000원으로 낮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자 주기를 매일·매주·매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액으로 꾸준히 자산을 모을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전문가 추천 상품, 인기 상품, 수익률 우수 상품 등을 별도로 제시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 펀드 가입 절차도 간소화해 가입 단계와 시간을 줄이고 직관적인 UI·UX를 적용했다. 해외송금도 '빠르고 투명하게'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불편을 호소했던 송금 속도와 수수료 투명성을 개선한 'Fast-Fit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는 송금 전에 최종 수취 금액과 수수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송금 이후에는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해외송금에서 발생했던 중개은행 수수료와 송금 진행 여부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미국 JP모건체이스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로 송금할 경우 최단 1분, 평균 30분 이내 송금이 완료되며, 송금 원금도 전액 입금된다. 향후 호주와 캐나다 등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관련기사 - "머니무브는 기회"…연임 앞둔 양종희, KB금융 3년 청사진 꺼냈다 - "해외송금 1분 시대"…하나은행, 글로벌 송금 경쟁 선점 나섰다 - 5주년 맞은 카카오게임즈 '오딘', 구글 플레이 1위...'IP의 힘' 증명 - 코스피 3%대 급락, 중동 리스크에 외인 매도세...'200만닉스'도 무너졌다 - [테크M 이슈] "인공지능이 게임 플레이를 바꾼다"...서비스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 된 'AI' - 15조 IPO 향하는 무신사…중고까지 판 키웠다 '패션 생태계' 키우는 승부수 - 박윤영 KT 대표 "KT, 가장 안전한 AX 플랫폼 기업"...공공 AX 공략 본격화 - 이주 외국인 통합 금융 플랫폼 꿈꾼다...크로스이엔에프, 금융위 선불업 등록 완료 - 이찬진 금감원장, 운용사에 "ETF 경쟁보다 신뢰가 먼저"…의결권·과장광고 전면 손질 예고 - 배민, '우아한테크데이·우아한바톤' 개최...IT 기업 입지 다져 - 미용의료 플랫폼 선언한 강남언니...'뷰티 내비게이터'로 글로벌 다시 뛴다 - 공동대표 체제 전환한 그라비티...국내·글로벌 이원화 전략으로 IP 확장 속도 - 딥노이드, AI 기반 'M4CXR' 상용화...의료 현장 불필요한 CT 리딩 95%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