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3. 오전 9:15:555.0

애플 '최초의 컴퓨터' 소더비 경매 등장… 예상가 최대 7.5억

애플의 첫 상용 컴퓨터인 '애플-1(Apple-1)'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 스티브 워즈니악 공동 창립자가 직접 조립한 초기 생산분 가운데 하나로, 현재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희귀 모델이어서 최대 50만달러(약 7억5000만원)에 낙찰가가 붙었다. 소더비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애비뉴 경매장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사(History of Science & Technology)' 경매를 앞두고, 컴퓨터 사상 가장 상징적인 유물 중 하나인 애플-1의 실제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품되는 제품은 시리얼 번호 '01-0033'으로, 1976년 워즈니악 창립자가 직접 제작한 최초 50대 한정 모델 가운데 하나다. 애플이 처음으로 상업 판매한 컴퓨터라는 점에서 컴퓨터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을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소장자인 해리 새들러는 공개 영상에서 애플-1의 전원을 켜고 베이직(BASIC)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이 제품을 1976년 미국의 컴퓨터 전문 판매점인 '바이트 숍(Byte Shop)'에서 직접 구입했으며, 취미로 BASIC 프로그래밍과 각종 실험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새들러는 구입한 지 몇 주 뒤 사소한 수리를 위해 바이트 숍을 방문했다가 당시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립자를 직접 만나 입사를 문의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에는 경험 부족으로 채용되지 않았지만, 이후 2010년 애플이 음성인식 스타트업 시리(Siri)를 인수하면서 시리의 10번째 직원이었던 그는 결국 애플에서 일하게 됐다. 출품되는 애플-1에는 당시 사용하던 카세트 데크와 키보드, 빈티지 모니터를 비롯해 애플-1 운영 매뉴얼, 애플 BASIC 매뉴얼, 카세트 인터페이스 설명서, 마이크로체스(Microchess) 설명서, 카세트 소프트웨어 등 원본 부속품도 포함된다. 소더비는 이번 애플-1의 예상 낙찰가를 30만~50만달러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희귀한 목재 케이스 모델 '무어 애플-1(Moore Apple-1)'이 47만5000달러에 낙찰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추정가로 평가했다. 이번 경매에는 애플-1 외에도 컴퓨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기기들이 대거 출품된다. 스티브 잡스가 1988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직접 사용했던 'NeXT 컴퓨터'를 비롯해 1974년 제작된 'Mark-8' 미니컴퓨터,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알테어 8800(Altair 8800)', 초기 맥(Macintosh) 시스템 등이 경매에 오른다. 이 밖에도 토머스 에디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리처드 파인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과학 기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도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15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분석: 애플-1의 경매 소식은 컴퓨터 역사적 기념물의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산업 발전을 반영하나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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