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ech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14. 오전 1:32:227.0

짐 크레이머 "빅테크가 여전히 최고 승부처"…메타·알파벳 투자 매력 강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주가 최근 흔들렸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처라는 진단이 나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기술주, 특히 빅테크가 다른 업종보다 투자자에게 더 큰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짐 크레이머는 기술 기업이 다른 업종보다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훨씬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기술 기업은 신제품 출시와 전략 변화, 투자자 인식 전환을 통해 새로운 상승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힌 뒤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다만 짐 크레이머는 이들 업종이 기술 기업만큼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가 대표 사례로 든 기업은 메타였다. 짐 크레이머는 메타가 보유한 인공지능 컴퓨팅 역량 일부를 외부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이후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익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지난주 15%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너무도 분명해 보였던 사안을 인정한 것만으로도 이달 거의 100포인트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메타 사례는 전통 소비재 기업과의 차이도 보여줬다. 짐 크레이머는 펩시코가 경영진의 운영 개선 노력에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그 여파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메타는 간단한 결정 하나로 거의 100포인트를 올렸지만, 펩시코는 부진한 분기 실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알파벳도 비슷한 사례로 제시됐다. 짐 크레이머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웨이모를 분사하는 것만으로도 주주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포장 식품 기업 콘아그라(Conagra Brands)와 제약사 화이자(Pfizer)는 "자신들의 운명을 그 정도로 통제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짐 크레이머는 이런 차이가 기술주와 다른 업종을 가르는 핵심이라고 봤다. 다른 업종은 점진적인 운영 개선에 더 의존하는 반면, 기술 기업은 시장의 평가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한 달 동안 메타가 명확한 전략 조정만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낸 점을 들어 "기술주는 다른 어떤 업종보다 훨씬 비옥한 투자처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상승과 업종 순환이 이어지더라도, 빅테크의 새로운 사업화 전략과 기업 구조 재편 가능성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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