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4. 오전 6:10:198.0

시진핑, 중국 최대 AI 행사 'WAIC' 첫 참석…기조연설로 힘 싣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AI 행사인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처음으로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중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13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오는 17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WAIC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WAIC가 출범한 이후 시 주석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 연설을 맡아 글로벌 AI 표준을 둘러싼 미국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구 설립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국가 최고지도자가 직접 연설에 나서면서 AI를 경제 성장과 기술 경쟁력, 국제 규범 수립의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WAIC는 상하이에서 열리며, AI 거버넌스와 AI가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행사에는 140여개 포럼과 1400여명의 연사 및 관계자가 참여하고,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개 이상의 신기술과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중국의 주요 AI 기업과 정부 관계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과거에는 일론 머스크와 마윈 등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올해도 중국 AI 산업의 최신 성과를 선보이는 핵심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의 참석은 AI를 둘러싼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딥시크와 지푸 AI(Z.ai) 등이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에 도전하고 있으며,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첨단 AI 모델에 대한 해외 접근을 제한하는 등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앤트로픽이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클로드를 증류했다고 주장하면서 양국 간 AI 기술 갈등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상하이의 AI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방문해 AI가 "폭발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상하이가 AI 개발과 거버넌스를 동시에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도 ▲'AI+' 전략 확대 ▲AI 상용화 가속 ▲AI 거버넌스 강화 ▲'신형 지능경제' 구축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분석: 미중 AI 경쟁 심화와 중국의 국가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중요한 전략 신호로, 국제 AI 거버넌스 주도권 경쟁과 경제 성장 전략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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