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지역상권까지...네이버·카카오, 기술 기반 '상생'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등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생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콘텐츠를, 카카오는 지역 소상공인의 활성화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 장애학생도 AI 배울 수 있도록 14일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특수교육 분야의 AI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커넥트재단의 AI·디지털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특수교육 현장에 AI 기반 콘텐츠를 도입하고, 장애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AI·디지털 기반 특수교육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하고, 특수교육 플랫폼에 맞춤형으로 구성된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장애 학생의 기술 및 관련 교육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지난 2024년 통합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AI 윤리에 대해 배우는 '배리어 프리' AI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오는 8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의 AI 활용 확산을 위해 현직·예비 교사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기중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커넥트재단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 새로운 기술을 쉽게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며 "AI 교육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흐름에 발맞춰 특수교육 현장에서도 맞춤형 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지역 소상공인, '동반성장' 카카오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으로 개별 사장님 지원 사업인 '단골가게'를 새롭게 론칭하고, 강원 지역 식음료 업체를 대상으로 첫 공모를 시작한다. '단골가게'는 지역에서 사랑받는 가게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사장님 지원 사업이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활용은 물론, 브랜드 기획부터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마케팅까지 사업 성장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 첫 사업은 강원 지역에서 시작한다. 강원도 내 식음료분야 사장님을 대상으로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세미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장님에게는 매장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상품 기획 및 메뉴 개선 1 대 1 컨설팅 ▲온라인 커머스 및 AI 활용 교육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입점 ▲유통 플랫폼 MD 연계를 통한 판로 다각화 등이다. 마케팅 지원으로는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품 브랜딩 및 패키지 제작 ▲온라인 홍보 및 온·오프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참여 업체에는 윤남노 셰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과 지역 축제 및 백화점 팝업스토어 참여 등 추가 홍보 기회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기존 '프로젝트 단골'에서 진행해온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2026 상권 디지털 지원사업'으로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 38개 전통시장 및 지역 상점가를 대상으로 7월 둘째 주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AI 활용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카카오는 상권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 및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올해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개별 사장님들이 전국의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