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14. 오후 11:57:318.0

네이버, 'AI탭' 이용자 1000만명 돌파…"차별화된 검색 경험 제공"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자사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을 이용한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검색, 쇼핑, 로컬, 콘텐츠 등 네이버만의 서비스 자산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실행형 서비스를 구현해 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1000만 사용자 확보를 계기로 이날 오후부터 월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AI 브리핑' 하단에 AI탭으로 이어지는 대화창을 신설한다. 사용자는 AI 브리핑에서 핵심 요약을 확인한 뒤 AI탭으로 이동해 후속 질문과 심층 탐색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AI탭은 20년 이상 축적된 검색 인프라와 블로그, 카페 등 방대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생태계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단순한 정보 탐색에 그치는 일반 대화형 AI와 달리, 구매와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글로벌 범용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정식 출시 이후 지표 성장세도 뚜렷하다. AI탭의 일평균 질의 수는 베타 서비스 대비 7배, 사용자 1인당 질의 수는 1.7배 증가했다. 일회성 질문을 넘어 대화를 이어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 비중도 함께 늘었다. 특히 전자제품 탐색, 생활용품 비교, 패션 추천 등 일상 검색에서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등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70% 단축했다. 네이버는 AI탭과 타 서비스 간 연동을 확대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달 내에는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 간 연동을 강화해 이미지 기반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 스마트렌즈로 상품을 촬영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브리핑을 거쳐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상품 구매까지 완결할 수 있는 구조다. 오는 8월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데이터, 사용자 연동 자산 정보, UGC를 종합해 맞춤형 매물과 실거주 후기를 추천한다.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사이드바 에이전트를 통해 웹페이지 요약, 방문 기록 조회 등 탐색 전반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검증된 출처를 바탕으로 하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신력 있는 의료 정보와 함께 네이버 카페의 실제 경험담, 병원 및 영양제 검색을 연계해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네이버는 AI탭을 통해 국내외 여러 대화형 AI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도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AI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분석: 네이버의 AI탭 서비스 성장과 생태계 확장 전략은 대규모 AI 구현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 강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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