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2026. 7. 15. 오전 1:48:356.0

55년 국민음료의 변신…동아오츠카 오란씨, 2030 손잡고 브랜드 새 얼굴 찾는다

동아오츠카가 출시 55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 '오란씨'의 브랜드 이미지(BI) 새 단장에 나선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2030세대와 함께 브랜드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헤리티지에 젊은 감성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국내 최초 플레이버 음료인 오란씨의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오란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으며, 대상 수상작은 향후 오란씨 리뉴얼 패키지 디자인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새로운 로고를 선정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오픈 브랜딩(Open Branding)'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오란씨 역시 브랜드의 역사성과 젊은 감각을 결합해 세대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971년 출시된 오란씨는 오렌지 과즙과 비타민C를 접목한 국내 최초 플레이버 음료로, 오랜 기간 국민 음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오렌지뿐 아니라 파인애플, 자몽, 복숭아 등 다양한 플레이버 제품군을 운영하며 소비층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저칼로리 트렌드에 맞춰 100㎖당 20㎉ 이하로 설계하고, 250㎖ 한 캔에는 비타민C 100㎎을 담아 건강과 가벼운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브랜드 리브랜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카리스웨트를 앞세워 스포츠 마케팅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확대하는 한편, 오란씨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스테디셀러 브랜드일수록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디자인, 콘텐츠가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적지 않다고 평가한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 1팀에는 4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자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선정된 디자인을 실제 제품 패키지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대학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55년 동안 이어온 오란씨의 헤리티지를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란씨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 AI 분석: 브랜드 리뉴얼 전략과 젊은 세대 연계를 위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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