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자신문 IT (ETNews)· 2026. 7. 15. 오전 8:50:005.0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최태원 “AI 물결 먼저 올라타야”

“AI는 먼저 올라탄 사람에게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지만 비켜선 사람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화와 정보화의 물결을 기회로 바꿔 온 한국이 AI 역시 놓쳐서는 안됩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5일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중요성을 이같이 역설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으로, 올해 49회째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열린다. 최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중소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 경제의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AI 활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진부터 AI를 이해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AI는 묻는 만큼 일한다”며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물어야 하는 지 아는 사람, 좋은 질문으로 사람과 AI를 잇는 사람이 앞서간다”고 말했다. 기존 업무에 AI 도구만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 변화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에 맞게 새로 짜는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 보급 초기 모터만 교체한 공장보다 생산라인을 전기에 맞춰 재편한 공장이 도약했던 것처럼 AI 역시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바꿔야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성장의 성과가 일부 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기업의 성장이 협력사와 새 일자리, 지역의 가게로까지 번져갈 때 그것이 진짜 성장”이라며 “기업과 정부, 국회, 국민이 함께 노를 저을 때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SUMMER FLOW, 성장의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성장의 토대 △리더들의 도전 △기술로 여는 기회 △사회로 퍼지는 변화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최 회장과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가 함께 AI 대담에 나선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부터 AI 시대 교육 방식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가수 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 AI 분석: AI 전환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 구조 변화와 협업 필요성을 언급한데 의미 있는 산업 발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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