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6. 오전 9:03:088.0

"오픈AI·앤트로픽 약점 찔러라"...MS, 새 영업 지침서 파트너 정조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회계연도 영업 전략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을 정조준했다. 영업 조직에 경쟁사의 약점을 적극 부각하는 판매 전략을 주문하는 한편, 비용 경쟁력과 보안,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15일(현지시간) 열린 내부 영업 회의에서 7월에 시작되는 2027회계연도 시장 공략 전략을 공유하며 AI 제품 판매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회사 경영진은 영업 직원들에게 자체 AI 플랫폼이 경쟁사보다 저렴한 비용과 강력한 보안 통제 기능, 완전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라고 지시했다. 제이 파리크 MS 수석부사장은 회의에서 "다른 기업들은 AI 구성 요소를 조각내 판매하지만 우리는 완전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제공한다"라며 "이것이 이번 회계연도에 시장에 전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MS는 기업들이 AI 모델을 도입하고 미세조정한 뒤 배포와 운영, 모니터링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비용 관리와 보안, 운영 효율성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의에서는 경쟁 제품을 직접 비교하는 발표도 이어졌다. 제이컵 안드레우 MS 수석부사장은 "클로드는 코파일럿보다 속도가 느리고 정확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기업용 보안 통합 기능도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현장의 영업 조직은 매일 오픈AI와 앤트로픽 제품을 상대로 경쟁하고 있다"라며 "코파일럿의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앞으로 1년간 기업 고객의 가장 큰 관심사는 AI 운영 비용을 관리하고 더 저렴한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MS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금 청구 처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면서 3억달러(약 4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최고 성능의 AI 모델을 사용하다가 이후 더 저렴한 MS 자체 모델로 교체했다고 소개했다. MS는 이 3억달러는 예상 절감액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최근 일부 서비스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고성능 모델 대신 자체 개발한 저비용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델라 CEO는 기업들이 돈과 데이터까지 AI 기업에 바치고 있다며, 특정 모델에 종속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MS가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파트너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비스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이 겹치면서 올해 들어 MS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분석: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전략적 진격과 경쟁사 비교를 통한 경쟁력 강조가 주요 전략 신호로 분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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