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16. 오전 7:50:037.0

뉴욕주 ‘데이터센터 중단’에 폭발한 트럼프...“돈줄 원천 봉쇄 말고 기업에 비용 물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가 지역사회와 전력망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맞서면서, AI 인프라 확대를 둘러싼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의 가장 큰 동력 가운데 하나가 데이터센터"라며 "뉴욕주는 끔찍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건설되는 주에 막대한 세수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거대한 돈벌이 기계(Money Machines)"라며 "캐시 호철 주지사가 정치적 이유로 뉴욕주에서 건설 중이거나 앞으로 건설될 모든 데이터센터를 중단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욕주는 이 정책을 즉시(IMMEDIATELY)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호철 주지사는 14일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최대 1년 동안 5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신규 건설을 일시 중단하도록 했다. 뉴욕은 이 같은 형태의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조치를 시행한 미국 최초의 주가 됐다. 이번 조치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력망과 수자원에 미치는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담수를 소비하면서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호철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데이터센터 개발이 전기요금을 끌어올리고 천연자원을 고갈시키며 뉴욕 주민들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행동에 나설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생활비와 전기요금 부담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자체를 반대하는 것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과 물 사용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남는 수익은 주정부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호철 주지사는 단순한 사후 환원만으로는 전력망 붕괴와 전기료 폭등 등 지역 주민들이 당장 짊어져야 할 부담을 막을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X를 통해 "우리가 잠시 멈춘 이유는 AI를 뒷받침하는 지역사회가 그 성공의 과실도 함께 누려야 하기 때문"이라며 "워싱턴에서는 새로운 개념일지 모르지만, 뉴욕에서는 그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분석: 주정부와 연방정부 간 데이터센터 정책 갈등이 중요한 전략적 신호로, 산업 및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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