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2026. 7. 16. 오전 8:13:498.0

우버, 21조원에 '딜리버리 히어로' 인수 공식화..."배달의민족 투자 지속할 것"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딜리버리 히어로와 사업 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작업을 공식화 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배달의민족(배민)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다. 인수 절차는 주당 약 41.50유로(약 7만400원)의 현금 대가를 지급하는 자발적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년까지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028년 우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16일 우버와 딜리버리히어로는 전략적 사업 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각각 밝혔다. 이를 통해 딜리버리 히어로의 모든 주주에게는 주당 41.50유로의 현금 보상이 제시됐으며 이는 총 148억달러에 달한다. 우버의 이전 지분 매입을 고려할 경우 실제 인수 규모는 137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한다. 현재 최대 주주인 프로서스가 보유 주식 매각을 완료하면 딜리버리 히어로에 대한 우버의 경제적 지분은 약 53%가 된다. 딜리버리 히어로 경영진과 감독이사회는 이번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두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에 속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배달원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함께 모빌리티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리고, 검증된 플랫폼을 확장하여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장기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우버는 딜리버리 히어로 인수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배달의민족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아 발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우버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며 "우버는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해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은 우버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만큼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는 변함 없다"며 "우버는 배달의민족의 우수한 인재, 브랜드 가치 그리고 기술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한국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서비스와 경험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버의 최우선 과제는 배달의민족의 안정적인 사업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인 만큼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버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인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파트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관련 법과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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