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테크M (TechM)· 2026. 7. 17. 오전 4:59:298.0

[글로벌] 중국, AI 동반자 과몰입 규제...이용자들 AI와 이별에 '충격'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한 과도한 정서적 의존을 줄이기 위해 이용 시간과 콘텐츠를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AI 이용이 중단되면서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일부 이용자들은 실제 이별과 비슷한 상실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 5개 부처는 지난 15일 'AI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의 과도한 이용을 막고, 이용자가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플랫폼이 개입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새 규정에 따라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플랫폼은 이용 중단을 권하는 알림을 표시해야 합니다. 정서적 의존 징후가 감지될 경우 팝업 등을 통해 AI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미성년자의 감정을 과도하게 자극하거나 현실의 인간관계를 해칠 수 있는 콘텐저 생성도 제한됩니다.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이 이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규제 대상인 AI 동반자 서비스는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을 통해 이용자와 지속적인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업무 지원과 교육, 과학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서비스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중국청소년아동연구센터가 지난해 미성년자 약 8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 이상이 AI와만 대화하고 실제 사람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시행을 앞두고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와 알리바바의 큐원, 텐센트의 위안바오 등 주요 플랫폼은 AI 동반자 관련 기능을 중단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규제에 중국 정부의 인구 감소 우려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AI 동반자에 대한 의존이 실제 교제와 결혼에 대한 관심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출산율을 이번 규제의 직접적인 이유로 밝힌 것은 아닙니다. AI 동반자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규제가 이용자 보호와 과몰입 방지에 실제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AI 분석: 중국이 AI 동반자 과몰입을 규제하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중요한 전략적 신호를 보여준다.
관련 엔티티
원문 보기 (테크M (Tech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