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20. 오전 2:35:008.0

EU, 2040년 전기화율 46% 추진…화석연료 수입비 연 442조 절감

유럽연합(EU)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3%에서 2040년 46%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난방과 수송, 산업 공정에서 사용하는 석유와 가스를 전기로 대체해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전기화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46%의 비구속적 전기화 목표를 2030년 이후 에너지연합 정책 패키지에 반영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영향평가는 올해 4분기 진행할 예정이다. EU의 전기화율은 지난 10년간 23% 수준에 머물렀다. 집행위는 전기화율이 46%까지 높아지면 2040년까지 천연가스 수입을 70% 이상, 원유 수입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화석연료 수입비 절감 규모는 연간 최대 2600억유로(약 441조원)로 추산했다. 행동계획은 건물의 가스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하고,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확대하며, 산업용 열과 생산 공정을 전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와 가스의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망 이용료와 에너지 세제를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U에서 전기 가격은 가스보다 가정용 기준 약 2.5배, 기업용 기준 약 3배 비싸 전기화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난방과 수송, 산업 부문의 전기화가 확대되면 이를 뒷받침할 청정전력 공급도 함께 늘어야 한다. 집행위는 2021년 이후 EU에 추가된 풍력·태양광 설비 260기가와트(GW)가 2025년에만 천연가스 140억㎥(세제곱미터)를 대체했다고 밝혔다. 태양광과 풍력 확대가 화석연료 수입을 줄이는 전기화 정책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화율을 두 배로 높이기 위해서는 발전설비 확충뿐 아니라 전력망 접속과 배전망 보강도 필요하다. 집행위는 신규 발전설비와 전력 수요시설의 계통 접속에 수년이 걸리는 문제를 주요 장벽으로 지목했다. 46% 목표의 공식 채택 여부는 올해 4분기 영향평가와 이후 EU의 정책·입법 절차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 AI 분석: 유럽의 전기화 정책은 에너지 수입 감소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전략적 신호이므로 8점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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