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20. 오전 2:11:508.0

암호화폐도 주담대 심사 자산으로?…美 하원, 관련 법안 재추진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미국에서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반영하도록 하는 법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낸시 메이스 미국 하원의원은 암호화폐 자산이 주택 구입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법안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메이스가 다시 띄운 법안은 '미국 주택 소유자 암호화폐 현대화법'이다. 이 법안은 연방 주택 관련 기관들이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과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손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이스는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집을 가질 자격에서 배제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제도가 암호화폐로 자산을 쌓은 사람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메이스는 "암호화폐를 통해 실질적인 부를 축적한 미국인들이 그 자산으로 대출 자격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시스템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법안은 암호화폐를 무조건 대출 심사에 넣자는 내용은 아니다. 대출 신청자가 임의의 지갑 잔액만 제출하는 방식은 허용하지 않고, 확인 가능한 보유 자산만 대상으로 삼는다. 소유 증빙, 거래 기록, 거래소 문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현재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 심사에서는 예금 계좌, 투자 계좌, 주식, 채권 같은 자산이 폭넓게 고려되는 반면, 암호화폐는 대체로 '별도 자산' 취급을 받고 있다. 메이스는 이런 구조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불공정한 장벽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열심히 일해 자산을 만들고 집을 사고자 한다면, 정부가 그 자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했다. 입법 절차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법안은 메이스가 지난해 다시 발의했으며, 현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하원 재향군인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적용 대상 기관으로는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미국 농무부(USDA), 재향군인부(VA),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제시됐다. 다만 실제 제도 변경까지는 넘어야 할 절차가 많다. 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고, 이후 상하원 모두를 통과한 뒤 대통령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논의의 핵심은 암호화폐를 기존 금융자산과 같은 방식으로 자동 인정하느냐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자산으로서 어느 범위까지 제도권 심사에 편입할 수 있느냐다. 법안이 계류 중인 만큼, 미국 의회가 연방 주택금융 규정에 암호화폐를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지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Owning crypto should not disqualify you from owning a home. The American Dream is homeownership. Washington keeps making it harder to get there. Hardworking Americans who have built real wealth through cryptocurrency cannot use those assets to qualify for a mortgage. The system… pic.twitter.com/1VuHZdE9xy — Rep. Nancy Mace (@RepNancyMace) July 18, 2026

💡 AI 분석: 정책 변화로 암호화폐 자산 인식 방식에 차이를 줄 수 있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전략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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