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자신문 IT (ETNews)· 2026. 7. 20. 오전 5:00:006.0

흥국생명, 차세대 시스템 '하이프라임' 론칭…“미래형 보험 토대”

흥국생명이 고객 편의성과 내부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시스템 하이프라임(Hi-Prime)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미래형 보험 서비스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건강보험 선도회사 도약과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 흥국생명은 약 22개월에 걸친 전사적 노력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을 완성했다. 김상익 흥국생명 차세대추진팀장은 “건강보험 선도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목표로 시스템 개편 작업이 추진됐다”며 “현재 40여개 채널에 시스템이 적용됐고 향후 어떤 AI도 문제없이 접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하이프라임 도입 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이다. 흥국생명은 △보험 가입 △인수 심사 △보험료 산정 △보험금 지급 △대출 △연금 지급 등 보험 과정 전반을 혁신해 시간을 단축하고 자동화 범위를 확대했다. 박준성 차세대Biz 팀장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인수 체계를 통합해 효율성과 심사 정확성을 향상시켰다”며 “창사 이래 축적돼 온 3만여종 보험약관을 하나하나 표준화해 세분화된 지급 단위 보험금 산출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보험료를 제안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흥국생명은 보험금 접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보험금 누락 가능성을 낮췄으며, 평균 3일가량 소요되던 대출 심사 기간도 2일 수준으로 단축해 고객 편익을 강화했다. 특히 '연금 평생 자동송금 서비스'를 신설해 연금 지급 시점마다 신청하던 소비자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내부 업무 효율성도 향상됐다. 흥국생명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상품 정보를 통합하고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단순화한데 더해 복잡한 가입서류들은 하나의 출력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또 소스코드상으로 개발돼 있던 규칙들은 룰 관리시스템에 데이터화해 시스템 상에 탑재했다. 박준성 차세대Biz팀장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번의 상품정보 탑재와 출력물 작업으로 대부분 신상품 반영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차세대 시스템과 함께 상품개발 기간이 40%가량 대폭 단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흥국생며은 AI FDS(보험사기방지시스템)를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 김상익 팀장은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특정 고객, 설계사 병원 등이 과도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과거엔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이지가 가능했다면 현재는 접수단계부터 예방효과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미래 기술과 AI에 대한 확장성까지 염두해 두고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하반기 고객 데이터 AI 분석 시스템을 확대하고, 상품·특약·판매채널·지점 등 다각적 관점 AI 기반 손해율 변동 예측 모델을 도입하는 등 AI 도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과 박 팀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전사적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다양한 신규 기능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민원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 AI 분석: 신기술 도입을 통한 내부 효율성 향상이 산업 발전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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