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21. 오전 2:26:456.0

모티프, 독파모 프리뷰로 AAII 44점 달성…'딥시크-V4 프로'와 동급

AI 전문 모티프테크놀로지스(대표 임정환)는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대형언어모델(LLM) '모티프 3(Motif-3)'의 중간 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매개변수 3140억개(314B) 규모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모티프 3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AAII)에서 중국의 최신 모델인 ‘딥시크-V4 프로’와 동일한 44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외 국가 모델 중에서는 최고 점수다. 미라 무라티의 싱킹 머신즈 랩(TML)이 최근 출시한 '잉클링'보다 점수가 높다. 또 오픈소스 중에서는 '키미 K3' 'GLM-5.2'에 이어 딥시크 V4 프로, 미니맥스 'M3'와 등급을 기록했다. 오픈소스 전체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모티프는 이번에 평가받은 모델이 최종 버전이 아닌 프리뷰(베타) 버전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초 독파모 사업 보고 일정에 맞춰 성능을 끌어올린 최종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모티프 3는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빌려 개량한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아키텍처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로 3000억개가 넘는 전체 매개변수 중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4%에 해당하는 130억개(13B) 매개변수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성을 높였다. 모티프 3의 44점은 앤트로픽의 ‘오퍼스 4.6’이 올해 2월, 문샷AI의 ‘키미 2.6’이 올해 4월 받았던 점수다. 즉, 글로벌 프론티어 랩과의 기술 격차를 3~5개월 수준까지 빠르게 좁혔다는 분석이다. 모티프는 설립 1년 반 만에 30명의 규모로 독파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정부가 제공한 700여장의 GPU만으로 ‘모티프 3’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모티프 3 프리뷰(베타)’는 제한된 고객들에게 배포, 제공되기 시작한 상황이다. 8월 초 최종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독파모 참여 기업들도 모델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5월 독파모 모델인 '솔라-프리뷰'를 통해 AAII 44.4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김성훈 대표는 최종 버전 모델이 45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모티프의 모델도 프리뷰 버전으로, 독파모 모델의 최종 순위는 결국 8월 이후 밝혀질 전망이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자본이 아닌 기술력만으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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