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자신문 IT (ETNews)· 2026. 7. 22. 오전 5:00:006.0

“직원이 커야 회사도 큰다”…청년이 선택한 강소기업

대기업이 아니어도 청년들이 먼저 문을 두드리는 중소기업이 있다. 직원의 성장을 기업 경쟁력의 출발점으로 삼고, 자율적인 조직문화와 일·생활 균형, 탄탄한 기술력을 함께 갖춘 곳들이다.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현대하이텍'과 통합 의료서비스 기업 '에이티움'은 업종은 다르지만 '사람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하이텍은 28년간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해온 기술기업이다.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열전소자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생활가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특허 30여 건과 주요 품질·안전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CES와 독일 IFA 등 세계 무대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하이텍은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도 성장한다'는 철학을 조직문화 전반에 녹였다. 오정기 대표와 직원이 경영 현안과 복지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하이텍TALK',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인 '하이텍DAY', 집중근무시간 운영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격월로 열리는 하이텍TALK는 오 대표와 전 직원이 마주 앉아 경영 성과, 신사업 방향, 복리후생·근무환경 개선 사항 등을 허심탐외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익명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으며, CEO가 직접 답변한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 온보딩과 멘토링, 특허 공동명의 제도, 기숙사와 통근버스 운영 등 성장과 복지를 함께 지원하는 제도도 갖췄다.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임에도 현대하이텍은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인프라를 직접 구축했다. 공장 인근 빌라를 매입해 사원용 사택으로 운영하고, 사내 기숙사도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해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외국인 직원에 대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회사가 직접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는 물론 체류 기간의 일정까지 지원한다. '외국인 직원도 우리 가족'이라는 오 대표의 철학이 엿보인다. 현대하이텍 관계자는 “청년 직원들에게 기회가 많고, 제 아이디어를 내면 바로 검토해 주고, 워라밸도 지켜진다”며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는 느낌이라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티움은 병원 개원·운영 컨설팅부터 의료 마케팅, 의료기기 유통, 외국인 환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의료기관경영지원(MSO) 전문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리엔장을 중심으로 국내 병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국·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한 스킨부스터와 메디컬 뷰티 제품은 1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스킨부스터 브랜드 '엘레베스'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K-의료·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 사업 경쟁력의 바탕에는 직원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자리한다. 직원들은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평가와 승진 역시 근속연수가 아닌 성과와 기여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에이티움 관계자는 “팀마다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본인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을 늘 열어두고 있다”며 “좋은 생각이 있으면 직급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래서 구성원들이 '내가 이 조직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감각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도 업무 혁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사팀이 자체 개발한 AI 챗봇은 휴가와 복지 안내는 물론 익명 고충 상담까지 지원한다. 선택근무제와 자기계발비 지원, 사내 식당과 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도 뒷받침한다. 두 기업은 단순히 복지제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직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과 소통 문화를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했다.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장 기회와 워라밸을 동시에 갖춘 것이다. 두 기업은 단순히 복지제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직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과 소통 문화를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했다.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장 기회와 워라밸을 동시에 갖춘 것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 AI 분석: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의미 있는 산업 발전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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