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2026. 7. 22. 오전 2:54:428.0

이재용·최태원과 어깨 나란히 한 이해진...네이버·엔비디아 두번째 회동 의미는

네이버·엔비디아, AI팩토리 구축 '급물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번 만난다. 지난달 국내에서 초대형 인공지능(AI) 팩토리 협업을 발표한 이후 한달여 만의 회동이다. 특히 이해진 의장이 브룩필드와 AI 팩토리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뒤 만나는 만큼 양사의 AI 팩토리 구축 협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젠슨 황 CEO와의 만남에는 삼성전자와 SK그룹도 함께 하면서 AI 분야 내 네이버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날짜는 오는 24일이 유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젠슨 황 CEO와 삼겹살 회동,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초대형 AI팩토리 관련 협업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 오는 2028년 200MW 구축해 최종적으로는 1GW급의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이다. 당시 젠슨 황 CEO는 "이해진 의장과 네이버 팀은 클라우드 사업을 AI 영역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했다"며 "오래전부터 AI 기술을 함께 개발해온 만큼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 또한 "미래가 아닌 지금 제일 급격하게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GPU나 AI 시장에서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회사로서는 네이버가 유일하다"며 "그런 면에서 엔비디아도 네이버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AI탭과 AI브리핑, 버티컬 AI에이전트 등 AI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의 AI 기술력 및 인프라에 대한 청사진이 엔비디아의 GPU 등 기술력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양사가 발표했던 AI 팩토리 구축 계획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이해진 의장을 비롯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브룩필드와 AI 팩토리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한 이후 젠슨 황 CEO와 만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AI 팩토리 구축 계획도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는 인프라와 재생 에너지, 부동산 등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엔비디아, 쿠웨이트투자청과 함께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인프라 관련 투자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팀네이버와의 만남 역시 AI팩토리 관련 자금 조달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해진 의장이 젠슨 황 CEO와 만나게 되는 일정으로, AI팩토리에 대한 계획이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 회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AI 영역 내 네이버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증명했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해 AI 일상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AI팩토리가 구축될 경우 향후 네이버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AI 팩토리 사업의 초기 영업이익률은 20% 초반대로 예상되고 향후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확대를 통해 20% 후반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5년 후 AI 팩토리 사업은 약 20조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에 따라 동사의 연결 매출은 약 40~5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기준 네이버 매출의 약 13배 가량이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관련기사 - [제2의 도약 썸에이지] 큐로드에 더블랙레이블까지...썸에이지 투자자산에 쏠린 눈 - [크립토 브리핑] 반도체 쇼크 진정에 비트코인 2% 반등…ETF 자금도 5일째 유입 - 공포 딛고 코스피 7000선 회복…외국인 귀환에 '반도체 랠리' 재점화 - 잘 나가는 코웨이 '렌탈 한류' 앞세워 글로벌 생활기업으로 진화 - 해킹은 진화하는데 방어 체계는 여전...KISA "공격 동선 따라 보안체계 바꿔야" - 상업용 프로젝터 '밝기 경쟁'...한국엡손, 백색·컬러 5200루멘 신제품 출격 - 스마트밴드에서 화면이 사라진다?...가민도 '스크린리스' 대열 합류 - SKT·KT·LG유플러스, 스마트안경 공략...'레이밴 메타' 판매전 '점화' - "재고 손실 선제적 보상" 쿠팡, 화재 수습 넘어 판매자·지역사회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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