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23. 오전 12:22:316.0

암호화폐 산업이 만든 美 경제효과 550억달러…"고용 이상 기여"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암호화폐 업계의 직접 고용 규모는 3만4000명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2026년 미국 경제에 550억달러를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국가암호화폐협회(NCA)와 프래그매틱폴리시그룹이 내놓은 보고서 '크립토 앳 워크'(Crypto at Work)는 암호화폐 산업의 고용 규모와 경제 파급효과를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업계 평균 연봉이 13만3000달러로 미국 중간임금 6만4000달러를 크게 웃돈다며, 기술 업계와 제조업 평균 임금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기술 업계 밖에서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주요 제조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직접 뒷받침한다고 적시했다. 고용 파급효과는 더 크게 집계됐다. 프래그매틱폴리시그룹은 산업연관 모형을 적용해 암호화폐 업계 직접 일자리 1개가 공급업체와 소비 지출 등을 통해 경제 전반에서 추가로 약 6개의 일자리를 떠받친다고 계산했다. 이에 따라 직접 고용에 간접·유발 고용을 더한 전체 지원 일자리는 23만2000개로 추산됐다. 다만 절대적인 고용 규모만 놓고 보면 암호화폐는 여전히 작은 산업으로 분류된다. 보고서는 직접 고용 3만4000명을 커피·차 제조업 2만8400명, 담배 제조업 1만600명과 비교했다. 대형 미국 산업과 맞먹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제시한 셈이다. 지역별 편중도 뚜렷했다.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3개 주가 전체 크립토 일자리의 60%를 차지했다. 각 주의 지원 일자리는 캘리포니아 5만7600개, 뉴욕 5만3800개, 텍사스 2만6500개로 집계됐다. 반면 아이오와, 캔자스, 네브래스카, 다코타 지역 등 이른바 미국 중부 주들의 지원 일자리는 합쳐 1만7000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콜로라도와 노스다코타를 새 거점으로 지목했다. 콜로라도는 암호화폐 친화적 세제와 라이엇플랫폼스, 크루소에너지 같은 기업이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노스다코타는 플레어가스 채굴 사업과 주립 노스다코타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시범사업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미국 경제분석국(BEA)과 노동통계국(BLS)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프래그매틱폴리시그룹은 이번 연구가 암호화폐의 노동시장 영향을 경제 전반에서 포괄적으로 들여다본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용 노동력 분류체계가 아직 없어 금융업이 아니라 더 넓은 기술 업종의 직무 구성을 기준으로 관련 금융활동을 모델링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연구비를 댄 미국국가암호화폐협회는 정책 결정자들이 이 산업의 경제 기여를 증거 기반으로 이해하는 데 이번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25년 출범했으며, 미국 내 안전하고 정보에 기반한 암호화폐 도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이번 보고서는 암호화폐 산업을 고용 규모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임금 수준과 연쇄 고용 효과, 지역별 산업 기반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산업 분류가 아직 정교하게 정립되지 않았다는 한계도 드러내면서, 향후 정책 논의에서 고용 통계와 경제 효과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할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 AI 분석: 암호화폐 산업의 경제적 기여와 고용 효과를 분석한 자세한 보고서로, 산업 발전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지만 시장 동향의 근본적 변화는 아님
원문 보기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