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2026. 7. 23. 오전 5:37:126.0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44조 '역대 최대'...증권 수수료 급증

신한금융그룹이 증권 수수료를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데 힘입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견조한 이익과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3조374억원을 웃도는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2%,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자산 평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그룹 NIM은 1.93%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1.61%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 원화대출 잔액은 340조339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경비차감전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0%로 2.2%포인트 확대됐다. 수수료이익이 47.9% 늘어난 2조1298억원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증권수탁수수료가 7159억원으로 221.4% 급증했다. 펀드·방카슈랑스·신탁수수료도 94.4% 늘어난 415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 관련 이익은 예실차 손실 확대와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 등의 영향으로 17.4%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졌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은행 부문 손익 비중은 35.0%로 전년 동기보다 5.3%포인트 확대됐다. 증권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자산운용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자본시장 계열사들이 비은행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458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주식 위탁수수료와 금융상품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23.1% 늘어난 57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도 ETF 중심의 수탁고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135.1% 증가한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감소로 48.1% 늘어난 94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15.6% 줄어든 2906억원에 그쳤다.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그룹 해외사업 손익은 25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0% 증가했다. 일본 SBJ은행은 부동산시장 활황과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베트남 법인은 우량자산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비용은 증가했지만 대손비용은 감소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제세공과금 증가와 증권 성과보수 인식 등의 영향으로 10.9% 증가한 3조21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은 36.6%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은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대손비용률은 0.42%로 0.08%포인트 개선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5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잠정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43%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규제 합리화 영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1분기 말 CET1 비율을 기존 잠정치 13.19%에서 13.30%로 수정했다. 위험가중자산(RWA)은 환율 상승과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6% 증가한 367조595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전분기와 같은 74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7000억원어치를 직접 취득해 소각하기로 했다. 상반기 집행분을 포함하면 오는 10월까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인 1조2500억원을 넘어선다. 신한금융은 예상 실적과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해 4분기 중 추가 매입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관련기사 - 중기부, 'OGQ 사태' 논란에 제도 재확인...신철호 대표 호소에 정부·국회 응답했다 - 진격의 AMD, '헬리오스' 앞세워 엔비디아 추격 나선다 - "미래 프로젝트 기반 구축위해 7년 투자했다"...日서 '붉은사막' 개발 노하유 공유한 펄어비스 - [글로벌] 호주 이어 프랑스도 15세 미만 SNS 이용 금지...기존 계정도 폐쇄 - [글로벌] 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출시...최상위 프로 모델은 공개 지연 - 박현주 "미래에셋 3.0 핵심은 디지털 자산"…STO·RWA·스테이블코인까지 사업 확장 시동 - KB금융, 상반기 순익 3조8846억원 '사상 최대'…주주환원 3조7000억원 푼다 - '리딩뱅크' KB금융, 상반기 순익 3.8조 '역대 최대'…은행 밀고, 증권 날았다(종합) - 신한금융 "롯데손보 포함 다양한 M&A 검토"…'오렌지라이프 성공신화' 다시 쓸까 - 대형 증권사 등에 업은 코빗·코인원...디지털 자산 '금융 경쟁 시즌2' 본격화

💡 AI 분석: 금융기관의 실적 성장이 중요한 산업 개발 신호로, 수수료 증가 영향 등 구체적 요인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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