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5K 오픈게이트 지원 시네마 카메라 'FX5' 공개
소니가 풀프레임 시네마 라인 카메라 신제품 'FX5'를 공개했다. 23일 소니에 따르면 FX5는 새로 개발한 5K 풀프레임 풀 스택형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인공지능(AI) 처리 유닛을 통합한 비온즈 XR2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유효 화소는 최대 약 1660만 화소이며 S-Log3 촬영 시 15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FX5는 소니 시네마 라인 FX 시리즈 최초로 풀프레임 센서 전체를 3대 2 비율로 사용하는 오픈게이트 촬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7대 9와 16대 9, 슈퍼 35mm 스캔 모드를 제공한다. 출시 시점에는 5K 최대 60프레임, 4K 최대 120프레임, 풀HD 최대 240프레임 촬영을 지원한다. 소니는 2027년 예정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5K 120프레임과 4K 240프레임 촬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소니의 16비트 장면 리니어 RAW 포맷인 'X-OCN'을 카메라 내부에서 녹화할 수 있다. X-OCN LT와 함께 데이터 용량을 줄인 X-OCN C1·C2 코덱을 지원해 화질과 파일 크기, 후반 작업 방식에 따라 포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감도는 ISO 800과 4000, 12800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FX 시리즈 최초로 듀얼 게인 촬영 기능도 탑재했다. 서로 다른 게인으로 센서 정보를 읽어 노이즈를 줄이고 섀도 영역의 표현 범위를 넓이는 방식이다. 자동초점은 최대 759개의 위상차 검출 포인트를 사용한다. AI 기반 자세 추정 기술을 통해 사람의 눈과 머리, 몸을 인식하며 동물과 새도 추적할 수 있다. 가시광선과 적외선 센서 정보, 딥러닝 기반 광원 추정 기술을 이용한 자동 추적 화이트밸런스 기능도 지원한다. 손떨림 보정은 5축 바디 내장 방식이다. 표준과 액티브, 다이내믹 액티브 모드를 제공한다. 1.3배부터 2.0배까지 설정할 수 있는 아나모픽 디스퀴즈 기능과 파형 모니터, 가색, 포커스 맵 등 영상 제작용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본체에는 3.5형 276만 도트 터치 디스플레이와 냉각팬을 탑재했다. 무게는 본체 기준 약 643g이며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포함하면 약 734g이다. 저장매체는 SDXC와 CF익스프레스 타입 A 카드를 사용하는 듀얼 슬롯 방식이다. 연결 단자는 풀사이즈 HDMI와 USB-C 2개, 2.5기가비트 유선 랜 등으로 구성됐다. 2.4·5·6GHz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5.3도 지원한다. 새로운 NP-SA100 배터리를 사용하며 LCD 기준 연속 촬영 시간은 약 170분이다. 소니는 FX5와 함께 외장 OLED 뷰파인더 'DVF-EL1'과 XLR 핸들 유닛 'XLR-H2', USB-C 방식 타임코드 어댑터 케이블 'VMC-BNCU1'도 선보였다. XLR-H2는 최대 4채널, 96kHz·32비트 부동소수점 오디오 녹화를 지원한다. FX5는 미국에서 8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본체가 4899.99달러, XLR 핸들 포함 모델이 5499.99달러다. 소니코리아 제품 페이지는 개설됐으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