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2026. 7. 23. 오전 4:16:078.0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속도 낸다...디지털 자산 생태계 선점 '본격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그룹사가 모인 스테이블코인 TF도 가상자산 기술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핀테크 기업 서클과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그룹사 간 결제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카카오그룹, 서클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드라이브' 23일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TF는 글로벌 선도 핀테크 기업 서클 인터넷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및 디지털 자산 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는 디지털 플랫폼 및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서클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글로벌 결제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분야 내 잠재적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과 함께 한국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첫 행보다. 규제 환경에 맞게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금융 서비스 관련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서클의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결제·해외 송금·가맹점 정산·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 환경에 맞춰 결제, 정산, 디지털 자산 연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기회 발굴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국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디지털 자산의 경쟁력은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라며 "카카오그룹은 생활 속에서 축적한 플랫폼과 결제, 금융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서클과 함께 한국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미래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일상 속 '가상자산 인프라' 향해 카카오의 이번 행보는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절차 재개와 맞물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일 금융당국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중단된지 약 4개월 만에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입법 논의를 재개했다. 이번 흐름과 함께 금융당국들은 오는 9월까지 통합된 법안을 기반으로 연내 통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당정협의회 이후 "당국에서 의견이 어느 정도 모였다고 들었다"며 "금융위에 정부안을 신속히 가져오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연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제도화 논의가 다시 재개되면서 카카오 스테이블코인TF 또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를 통한 가상자산 사업 확대와도 맞물린다. 그간 네이버는 두나무 인수를 통해 웹3 생태계를 선점하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금융당국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감안해 인수가 두차례 연기된 바 있다. 네이버가 두나무 인수로 가상자산 선점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사이 카카오도 외부 협력 및 그룹 내 플랫폼 연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러한 맥락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그룹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카나나 툴즈'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연동해 이용자가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가 실현될 경우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서비스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가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법을 연내 마련할 예정임을 발표했다"며 "특히 여기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유통의 제도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있는 만큼 카카오페아, 카카오뱅크, 카카오 등이 함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관련기사 - 신동빈 회장 주식 매도에 놀란 투자자들…롯데쇼핑 장중 7% 급락 - 뷰티 이어 패션 집중하는 컬리...체질 개선-몸값 높이기로 IPO 재도전 박차 - 구글도 AI투자 부담...2분기 매출 늘었지만 투자지출 확 늘었다 - 두바이 빙수에 조각과일...대형마트, '트렌디-실속'으로 여름 입맛 잡는다 - [테크M 리포트] 넷마블도 사고 얼라인도 샀다...코웨이 지분 경쟁에 주주가치 'UP' - 통신3사 CEO 만난 배경훈 부총리, AI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멤버십 확대'도 주문 - 소니, 5K 오픈게이트 지원 시네마 카메라 'FX5' 공개 - 중기부, 'OGQ 사태' 논란에 제도 재확인...신철호 대표 호소에 정부·국회 응답했다 - 진격의 AMD, '헬리오스' 앞세워 엔비디아 추격 나선다 - "차량 호출부터 음식 배달까지" 구글 제미나이, 갤럭시 Z8 시리즈 탑재...AI 생산성 강화 - 피차이가 콕 집은 카카오...구글 TPU '큰손' 떠오르나 - "미래 프로젝트 기반 구축위해 7년 투자했다"...日서 '붉은사막' 개발 노하유 공유한 펄어비스 - 10대 학창 시절 맛이 40대까지...남양유업 '초코에몽', 15년 장수 비결은 '경험'

💡 AI 분석: 카카오그룹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 서클의 전략적 협약은 디지털 자산 기술 선점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이라는 중장기적 전략 신호를 담고 있어 주요 전략 신호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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