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국민 투자자 시대 향해" 카카오페이증권, AI투자·K-주식 등 금융 문화 선도 '자신감'
카카오페이증권이 인공지능(AI)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본 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이용자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스며드는 새로운 금융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랫폼 접근성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 AI 기반 투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투자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국민의 자본시장 참여 ▲K-주식의 세계화 ▲따뜻한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한 3대 성장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자산 형성 첫 걸음,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첫번째 전략으로 국민 자산 형성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국내 인구 약 5200만명 가운데 주식 투자 인구는 1400만명에 불과한 만큼 자본시장 밖에 있는 이용자를 유입시키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건강한 투자 경험 조성을 통해 주식 투자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좌를 가진 국민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1인 1 AI 투자 에이전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자산 상황과 투자 성향, 생애 주기를 이해하고 투자 과정의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 최종 투자 판단은 사용자의 몫이며 AI 에이전트는 그 과정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 투자에 앞서 제대로 된 금융 교육과 안내를 우선하는 등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해 초보 투자자에게는 맞춤형 안내로, 경험 있는 투자자에게는 심층 분석으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신뢰성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는 '설명 가능한 AI'를 지향한다. 생성형 AI의 한계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을 기술적으로 최소화한다. 또 검증된 데이터와 함께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결한 지식 구조인 온톨로지·지식 그래프 기반 처리 기술로 정보 품질을 높인다.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AI 투자 에이전트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발휘, 국내 주식 투자 인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계좌 개설과 투자 시작의 장벽을 낮춰 3년 이내 2000만명이 투자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주식, 미국 넘어 전 세계로 한국 주식의 판로도 넓힐 계획이다. 이른바 'K-주식의 세계화'로 K-팝·K-드라마 등 한국 문화는 세계인의 일상이 됐지만 해외 개인투자자가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인식을 개선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나스닥 상장 금융회사인 시버트 파이낸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기술력·콘텐츠·커뮤니티 역량에 시버트의 미국 시장 접근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한 'K-주식 글로벌 관문'을 구축, 미국 개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에 물꼬를 튼다는 것이다. 우선 시버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주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버트는 미국 규제 체계 안에서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토큰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에 따른 매매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아직 사업 구조나 실행 시점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외 법률 검토와 규제 당국의 방향성, 투자자 보호 원칙을 전제로 신중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출산부터 입학, 결혼까지...'중요한 순간' 함께 끝으로 인생의 시작을 주식으로 축하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2026년 결혼하는 모든 커플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만원 상당의 주식을 축의금으로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카카오페이증권은 간담회에서 또다른 따뜻한 자본주의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0만원 상당의 주식을 생일 선물로 증정하는 것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본 시장의 일원으로서 함께 해 자연스러운 금융 교육은 물론, 인생의 첫 자산 형성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결혼과 출산을 시작으로 입학·졸업·취업 등 인생의 축하할 순간마다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국민 모두가 자본시장에 참여하고 그 혜택이 대한민국 밖으로도 뻗어 나가며, 금융이 인생의 시작을 축복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 카카오페이증권이 그리는 하나의 그림"이라며 "복잡한 금융을 파는 게 아니라 가장 단순한 대화로 누구나 투자를 시작하고 자산을 키워갈 수 있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