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2026. 7. 23. 오전 8:50:578.0

SKT, AI DC 전문 자회사 'SK 하이퍼' 띄운다...2030년까지 7500억원 출자

대표이사에 정석근 AI CIC장 선임 "빠른 확장 통해 한국 AI G3 도약 기여할 것"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DC) 전문 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한다.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세계가 AI D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도 본격적으로 AI DC 사업을 확장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AI DC 사업개발 전문 신설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SK하이퍼'라는 사명에는 모든 한계를 뛰어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의미와 하이퍼스케일급으로 AI DC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SK하이퍼는 중장기적으로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업개발에 집중한다. AI DC에 필요한 부지 확보,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와 사업화를 담당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100% 자회사로 두고 총 출자 한도 내에서 2030년까지 필요할 때마다 분할 출자하는 방식으로 협업키로 했다. 이번 신설 법인을 통해 SK텔레콤은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AI DC 구축에 속도를 낸다.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에 5GW 규모의 AI DC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후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2035년에 총 15GW 규모의 AI DC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울산에 GW급 규모의 AI DC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충청권과 서남권에도 추가로 GW급 AI DC를 구축하는 등 권역별로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퍼 초대 대표이사로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AI CIC장으로서 SK텔레콤 AI DC 사업을 이끌었다. 정 대표는 AI DC 통합추진단장을 겸임하며, SK그룹의 AI DC 실행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석근 SK하이퍼 대표이사는 "SK하이퍼는 SK그룹의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청사진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역할"이라며 "체계적이고 빠른 실행을 통해 핵심 인프라와 고객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DC는 국가 경쟁력과 AI 산업의 주권을 좌우하는 차세대 국가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AI DC 수요는 생성형 AI 저변 확대 및 이에 따른 AI 추론 비중 증가로 203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컴퍼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년 19~22%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AI 인프라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주도로 동부의 데이터를 서부에서 처리하는 이른바 '동수서산(東數西算)' 전략을 추진하며 인프라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반도체, AI DC, 피지컬 AI 등 핵심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 AI 분석: 대규모 투자와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통해 시장 및 국가 전략적 영향력을 가진 주요 신호로 판단됨
원문 보기 (테크M (Tech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