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23. 오후 11:41:438.0

오라클, 美 국방부와 70억달러 '잭팟'…10년 초대형 계약 따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라클이 미 국방부와 최대 70억달러(약 10조3400억원) 규모의 10년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주가 부진이 이어진 오라클의 대형 수주 성과로 평가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약 3% 상승했다. 이번 계약은 미 육·해·공군과 우주군, 미국 정보기관, 해안경비대가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영구 라이선스와 구독형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유지보수, 컨설팅 서비스가 포함된다. 장기 계약을 통해 군과 정보기관 전반의 오라클 소프트웨어 조달 체계를 통합한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커스틴 데이비스(Kirsten Davies) 미 국방부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온프레미스 오라클 역량 조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납세자 부담을 최소 4억4100만달러(약 6500억원)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스틴 데이비스는 발표문에서 "온프레미스 오라클 역량을 조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라며 절감 규모를 제시했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의 기존 공공 부문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중앙정보국(CIA)은 오라클의 첫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 국방부는 최근 오라클을 비롯한 여러 기술기업과 기밀 네트워크 내 인공지능(AI) 배치와 관련한 합의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국방과 정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AI 인프라 공급자로 입지를 확대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오라클은 최근 시장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다. 연초 이후 주가는 3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AI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라클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수백억달러 규모의 부채도 떠안고 있다. 실적도 엇갈렸다. 오라클은 6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47% 증가했다. 오라클은 오픈AI를 비롯한 고객사에 AI 연산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대형 정부 계약과 클라우드 성장세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둔화를 얼마나 상쇄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공동창업자의 정치권 인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래리 엘리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 백악관에서 발표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계획의 초기 발표 행사에도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라클의 틱톡 미국 사업 지분 참여를 지지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은 군과 정보기관의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조달에 한정된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 초 2월 시작된 이란 전쟁 비용이 미국에 375억달러(약 55조4000억원)가 들었다고 추산했다. 미 국방부는 이러한 재정 부담 속에서 소프트웨어 조달 방식을 개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대형 기술기업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국방부의 정보기술 운용 비용 구조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오픈AI, 미국 성인 전체에 '챗GPT 헬스' 제공 - 주가 떨어지고 적자폭 확대…중국 오픈웨이트 AI의 딜레마 - 엔비디아, AI 서버용 '베라' CPU 디테일 공개…오픈AI·앤트로픽 등에 이미 공급 - AMD, 첫 랙형 AI 시스템 '헬리오스' 연내 출시…신규 고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합류 - 美 법무부, 정부 지급 기기 틱톡 설치 다시 허용 - 스페이스X, 국방부와도 수십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제공 협상 중 -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에 에이전틱 앱 개발환경 추가 - 끝난 줄 알았던 인텔의 반격…AI 훈풍에 매출 25% 뛰며 15년 만 '최고 성장' - 8조7000억원 증발한 알파벳…MS·메타·아마존 '실적 공포' 다음주 시작

💡 AI 분석: 대규모 국방 계약으로 오라클의 국방·정보 분야 AI 인프라 공급자 입지 확대가 전략적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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