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2026. 7. 24. 오전 6:42:397.0

비트멕스, 11년 만 퇴장 준비…7월에만 65개 상품·거래쌍 상장폐지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멕스가 거래소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7월에만 파생상품 계약과 거래쌍 65개를 상장폐지했다. 이는 올해 1~6월 상장폐지 규모인 19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멕스는 7월 들어 상품 정리에 속도를 냈다. 이달 초 파생상품 계약 21개를 먼저 상장폐지했고, 2주 뒤에는 거래 수요 부족을 이유로 현물 거래쌍 9개를 추가로 정리했다. 이어 24일에는 파생상품 계약 35개를 추가 상장폐지 대상에 올리면서 7월 누적 규모가 65개로 늘었다. 비트멕스는 공지에서 해당 조치 배경으로 거래 부진과 거래소 종료를 함께 들었다. 비트멕스는 "이들 계약에 대한 거래 관심이 충분하지 않았고, 비트멕스 거래소 폐쇄에 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멕스의 서비스 종료 일정과 맞물려 있다. 비트멕스는 24일 거래소 서비스를 2026년 9월23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종료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이번 결정이 "사업과 더 넓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폐지 확대를 플랫폼 내 거래 위축 신호로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멕스 웹사이트에 공개된 최근 조치만 놓고 봐도 거래가 붙지 않는 상품을 빠르게 정리하며 운영 축소 수순에 들어간 모습이 뚜렷해졌다. 특히 연초부터 6개월간 19개에 그쳤던 상장폐지가 7월 한 달에 65개로 불어난 점은 종료를 앞둔 플랫폼의 유동성 약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문가 로샨 다리아는 이런 흐름을 중형 중앙화 거래소 전반의 구조적 압박과 연결했다. 그는 비트멕스의 퇴장이 업계 대형 사업자 쪽으로 유동성이 더 집중되고, 규제 준수 비용은 계속 오르는 환경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유동성은 소수 대형 거래소에 모이고, 중형 사업자는 거래량과 비용 측면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는 구도가 더 뚜렷해졌다는 진단이다. 비트멕스는 한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대표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11년간 이어온 거래소 운영을 접게 됐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상장폐지 여부와 이용자 자산 및 서비스 정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AI 분석: 비트멕스의 대규모 상장폐지 및 서비스 종료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중형 거래소의 경영난을 반영하는 주요 전략적 신호로, 시장에深远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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