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2026. 7. 25. 오전 3:42:178.0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 100억달러 투자 유치...이해진 "새로운 도약 계기"

네이버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에서 100억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해주게 됐다"며 "저희 회사에 큰 변화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대해 이 의장은 "두 회사가 가진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 노하우를 스케일업 하는 데 굉장히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미국과 중국 빅테크 사이에서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 왔다"며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해 일찍부터 직접 설계해 만들고 운영에 대한 지식을 축적해왔지만 지식과 노하우를 스케일업하는 데 굉장히 힘든 면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는 인프라와 재생 에너지, 부동산 등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엔비디아, 쿠웨이트투자청과 함께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을 출범한 바 있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GPU 등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네이버가 지난달 8일 엔비디아와 회동을 기점으로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200MW의 인프라를 구축, 유럽과 중동까지 AI 인프라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자본 조달을 통해 엔비디아와의 AI 인프라 관련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방미에서 이 의장과 최수연 대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엔비디아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 확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의장은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 온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소수 빅테크가 인터넷과 AI 생태계를 독점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꿈꾸는 인터넷 세상은 인터넷과 AI를 어느 한두 집단이 지배하고 조종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이 세상의 다양성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각 국가마다, 또는 집단, 개인마다 여러 AI들이 만들어지고 활동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계기를 통해 그런 세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이런 꿈을 같이 하는 많은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그런 세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관련기사 - 이재용·정의선·이해진,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과 회동 - 이재명 대통령, 알트만·젠슨 황·혹 탄 연쇄 면담...'AI 3대 메가프로젝트' 협력 요청 - 李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AI 선언'..."韓, 대체 불가 AI 협력 플랫폼으로" - [글로벌] 오픈AI, '챗GPT 헬스' 美 성인 전체로 확대...애플 헬스·의료기록 연동 - [글로벌] 오라클, 美 국방부와 최대 10년·70억달러 계약...SW 조달 통합 - [글로벌] 앤트로픽, IPO 후 직원 자사주 매도 통제 검토...내부자 거래 방지 목적 - 삼성SDS, 앤트로픽과 파트너십...'클로드' 기반 국내 AX 사업 확대 - 이재명 대통령 "韓 AI 허브 구축"...삼성·SK, 9500억달러 AI 계약 체결 - 네이버 '각 세종' AI 팩토리 200MW로 확장...AI 컴퓨팅 주도권 잡는다 - [테크M 이슈] '韓 인터넷 독립투사' 이해진에 빅테크·글로벌 자본이 주목하는 이유 - 엔비디아·브룩필드 100억달러 베팅…네이버 'AI 인프라 기업'으로 다시 평가받는다

💡 AI 분석: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 계약으로 인해 전략적 차원에서 시장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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