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ZDNet Korea· 2026. 7. 26. 오전 4:32:457.0

CATL,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ESS 사업 88% 고성장

[지디넷코리아]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 최근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88% 수준의 고성장을 이뤘다.CNEV포스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올해 2분기 매출 1477억9000만 위안(약 31조 9600억원), 순이익 225억 위안(약 4조 8700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시장 예상치인 매출 1486억 위안, 순이익 234억 위안에는 미치지 못했다.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 2769억2000만 위안(약 59조 8800억원), 순이익 432억8000만 위안(약 9조 3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8%, 순이익은 42% 증가했다.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에선 올해 상반기 매출 1921억2000만 위안(약 41조 54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ESS 사업 부문에선 매출 532억6000만 위안(약 11조 52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87.5% 증가한 수치다.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반면, 고유가 흐름 속 재생에너지 수요에 따라 ESS 사업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도CATL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SS 사업이 급속히 성장 중이며, 수주량이 국내 수요량을 넘어서고 있다고 언급했다.상반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수요를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CATL은 향후 5년간 연 평균 20~30% 수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외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회사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200억~400억 위안(약 4조 3200억~8조 6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주당 순이익을 높이고 주주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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