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테크M (TechM)· 2026. 7. 27. 오전 5:31:126.0

CJ제일제당, 증류주 '자리'로 글로벌 공략...한식 세계화 완성할 마지막 단추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를 들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냅니다. K-푸드 열풍을 이끈 비비고에 이어, 이번엔 한국 술로 한식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CJ제일제당은 27일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브랜드 명은 사람들이 모여 술과 음식을 나누는 한국의 '자리' 문화에서 따왔습니다. 술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한국적 정서를 브랜드 정체성에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 내놓는 제품은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 두종입니다.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 등 전통 양조장에서 받은 원액을 충남 논산의 전용 시설에서 사계절 내내 옹기에 숙성해 완성했습니다. '자리 문배술 24'는 국가무형유산 문배술 원액을 써서 은은한 배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자리 가무치 24'는 쌀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쌀 특유의 단맛에 열대과일 향을 더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알코올 도수를 24도로 낮췄다는 점입니다. 해외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또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이들까지 고려한 선택이라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제품은 우선 국내 파인다이닝과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먼저 선보인 뒤 판매 채널을 차츰 넓혀갈 예정입니다. 첫 글로벌 시장은 글로벌 주류 트렌드 중심지인 미국입니다. 올가을 뉴욕에서 브랜드를 처음 공개한 뒤, 파인다이닝과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시장성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이미 뉴욕 한식당과 PGA 투어 '더CJ컵' 행사에서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이며 현지 반응을 살핀 바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이 주류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한식과 짝을 이루는 한국 술까지 함께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비비고로 한식 인지도를 끌어올린 만큼,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식문화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인 것이죠. 일본 전통주인 사케가 일식 세계화에 톡톡히 힘을 보탠 것처럼, 한식에는 한식과 어울리는 한국 술이 함께 하면 좋겠죠. 이런 콘셉트는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최근 열린 '2026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는 한국 전통 식기인 옹기를 모티프로 한 전시 공간을 꾸미고, 유명 바텐더들과 손잡고 만든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알렸습니다.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는 "앞으로 K-푸드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한국 식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역 양조장의 땀방울이 담긴 전통주가 세계인의 식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 AI 분석: 한국식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제품 진출로 업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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