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1만ETH 추가 매입…총보유량 579만개↑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만ETH를 추가 매입해 총 579만ETH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약 4.8% 규모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날 이 같은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보유한 이더리움 가운데 약 490만ETH, 전체의 약85%를 자사 검증인 운영을 통해 스테이킹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이더리움 전량이 자사 스테이킹 인프라와 파트너 검증인에 배치되면 연 환산 기준 약 2억9900만달러의 스테이킹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6일 기준 암호화폐 보유분과 현금, 시장성 증권을 합친 총 자산은 118억달러 수준이다. 이번 추가 매입은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나은 흐름을 보인 시점과 맞물렸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최근 7일간 ETH는 약2.4% 올랐고, 비트코인(BTC)은 약 0.7% 내렸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ETH/BTC 비율이 3개월래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이더리움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마인은 기업 재무 전략 차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더리움을 비축한 상장사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자산 보유 가치 기준으로는 스트래티지 다음 수준이지만, 최근 매입 전략은 스트래티지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마인이 이더 매집을 이어가는 동안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스트래티지는 같은 날 주식 매각으로 5억445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 STRC 우선주 2500만달러어치를 재매입했고, 미 달러 준비금을 37억5000만달러로 늘렸다. 다만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3775BTC로 유지했다. 이런 흐름 속에 시장의 관심은 상장사들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이 비트코인 중심에서 이더리움 중심으로 일부 이동하는지에 쏠리고 있다. 비트마인은 스테이킹 수익까지 함께 노리는 구조를 택했고, 스트래티지는 현금 비축을 늘리며 기존 비트코인 보유분을 유지했다. 상장사의 암호화폐 비축 전략이 자산 선택과 운용 방식에서 점차 갈라지는 양상이다. 비트마인의 이번 공시는 단순 매입 규모보다 이더리움 보유분의 85%를 스테이킹에 투입했다는 점이 더 눈에 띈다. 기업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이 보유량 확대를 넘어 검증인 운영과 수익화 구조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비트코인 채굴업계 '적자 신호'…난이도 하락 가능성 커져 - 경제학자 피터 시프 "스트래티지 BTC 수익률 급감…비트코인 직접 사라" - 7일 유입세 꺾인 비트코인 현물 ETF…금리 인상 우려 탓? - 비트코인 대신 현금 쌓는 스트래티지…MSTR 팔고 STRC 재매입 - AI서 빠진 돈, 코인株로 몰렸다…채굴주만 '나홀로 급락' 왜 - 비트코인, FOMC 앞두고 변동성 급증…이번 주 주목할 '5대 변수' - 지캐시 '아이언우드' 업그레이드 임박…유통량 검증 구조 손본다 - 도지코인 단기 골든크로스 포착…0.16달러 회복 가능성 - 시바이누 37% 급등 뒤 반락…개인 추격매수 속 고래 거래 급증 - XRP 레저 업그레이드 초읽기…29일 메인넷 가동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