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2026. 7. 28. 오전 5:53:167.0

애플, 시가총액 1위 복귀…엔비디아는 'AI 순환 투자' 우려로 5% 하락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9500억달러(약 7242조8400억원)를 기록했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5%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4조770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애플은 202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장 마감 기준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번 주가 향방은 최근 AI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AI 붐을 이끌며 지난해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AI 칩 과잉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반도체주 약세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한국의 SK그룹과 네이버 및 오픈AI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총 750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AI 투자를 추진하면서 업계 전반에 '순환 금융(Circular Financing)'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칩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인프라 기업에 엔비디아가 직접 자금을 대거나 채무 보증을 서는 방식이 시장 수요를 인위적으로 부풀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골드만삭스와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 등은 이러한 순환적 계약이 실제 시장 수요를 왜곡하고, AI 기술이 기대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시장 전체의 손실을 대폭 확대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임대 방식을 활용하는 등 신중하고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 전략을 펼쳐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4% 상승에 그친 사이 애플 주가는 24% 급등하며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30일로 예정된 애플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주요 제품군 가격과 재무 실적에 미친 영향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 AI 분석: AI 투자 순환 구조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적 금융 전환을 반영한 시장 구조 변화를 분석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주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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