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한국경제 IT (Hankyung)· 2026. 7. 28. 오전 8:35:207.0

심지연 "비마약성 진통제로 호흡억제 위험 줄여야"

심지연 "비마약성 진통제로 호흡억제 위험 줄여야" 심지연 서울아산병원 교수 비보존 신약 '어나프라주' 유의미한 통증감소 확인 비보존 신약 '어나프라주' 유의미한 통증감소 확인 “전신마취 직후 의료진이 경계하는 문제 중 하나는 호흡 억제입니다.” 심지연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취제와 진정제의 영향이 남은 상태에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가 추가되면 환자가 깊이 잠들면서 호흡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상 현장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심 교수는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주’ 임상 3상과 후속 연구자 임상을 이끌고 있다. 중등도 이상 통증에도 효과를 내면서 다른 부작용 양상을 보이는 비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그는 “오심, 구토, 졸림, 변비 등도 환자 회복을 늦출 수 있지만 전신마취 직후에는 호흡억제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호흡억제는 불과 3~4분 안에도 사망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는 2024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8호 신약이다. 글라이신수송체2(GlyT2)와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함께 조절해 척수 단계에서 통증 신호의 전달과 증폭을 낮추는 작용 방식을 가진다. 심 교수는 최근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K204)에서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 교수는 연구책임자(PI)로 다양한 투여 방식과 적응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수술 후 통증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더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호흡억제 부담을 낮추면서 충분한 진통 효과를 낼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심지연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취제와 진정제의 영향이 남은 상태에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가 추가되면 환자가 깊이 잠들면서 호흡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상 현장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심 교수는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주’ 임상 3상과 후속 연구자 임상을 이끌고 있다. 중등도 이상 통증에도 효과를 내면서 다른 부작용 양상을 보이는 비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그는 “오심, 구토, 졸림, 변비 등도 환자 회복을 늦출 수 있지만 전신마취 직후에는 호흡억제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호흡억제는 불과 3~4분 안에도 사망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는 2024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8호 신약이다. 글라이신수송체2(GlyT2)와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함께 조절해 척수 단계에서 통증 신호의 전달과 증폭을 낮추는 작용 방식을 가진다. 심 교수는 최근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K204)에서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 교수는 연구책임자(PI)로 다양한 투여 방식과 적응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수술 후 통증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더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호흡억제 부담을 낮추면서 충분한 진통 효과를 낼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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