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거물들의 AI 잘 쓰는 법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AI 잘 쓰는 법 뉴스 카페 '18세의 나' 만들어 자아 추적 듣기만 하던 팟캐스트와 대화 '18세의 나' 만들어 자아 추적 듣기만 하던 팟캐스트와 대화 링크트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생성형 영상 인공지능(AI) ‘런웨이’와 음성 AI ‘일레븐랩스’를 이용해 스탠퍼드대 입학을 앞둔 18세의 자신을 재현했다. 거침 없던 청년기와 비교해 현재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AI를 이용해 과거의 자신과 대화하며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된 자아를 찾아가는 것이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지난 5월 앤트로픽에 합류한 컴퓨터과학자 안드레 카파시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한 뒤 10분 정도 두서없이 아무 말이나 떠든다”고 했다. 사람들이 정교한 명령문(프롬프트)을 쓰려고 고민하지만, 그 시간에 말로 최대한 많은 맥락을 집어넣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27일(현지시간) 테크업계에 따르면 카파시나 호프먼처럼 AI를 누구보다 잘 아는 ‘거장’들의 색다른 활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관심 있는 팟캐스트 내용을 AI 모델에 학습시킨다. 팟캐스트 녹취록을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에 입력한 뒤, 궁금한 내용을 출근길 차 안에서 음성으로 질문하는 방식이다. 팟캐스트를 일방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대화 상대’로 바꿔 소통하는 셈이다. 나델라 CEO는 “AI의 말을 중간에 끊고 설명을 요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를 ‘개인 가정교사’처럼 쓴다. 낯선 개념을 접했을 때 “12살 아이에게 가르쳐 줘”라고 말해 기본 개념을 익히고, 점차 난이도를 높여 박사 수준까지 파고든다. 그는 “모든 학생은 AI를 개인 교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쇼피파이 공동창업자 토비 뤼트케는 오랫동안 축적해온 자신의 글과 생각을 AI에 입력해 사고방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인간의 뇌는 정보를 시간순으로 정확히 보관하기보다 현재의 서사에 맞춰 기억을 재구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거 기록을 AI로 분석하면 왜곡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뤼트케는 “보관해둔 텍스트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일이 AI 시대에 새로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지난 5월 앤트로픽에 합류한 컴퓨터과학자 안드레 카파시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한 뒤 10분 정도 두서없이 아무 말이나 떠든다”고 했다. 사람들이 정교한 명령문(프롬프트)을 쓰려고 고민하지만, 그 시간에 말로 최대한 많은 맥락을 집어넣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27일(현지시간) 테크업계에 따르면 카파시나 호프먼처럼 AI를 누구보다 잘 아는 ‘거장’들의 색다른 활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관심 있는 팟캐스트 내용을 AI 모델에 학습시킨다. 팟캐스트 녹취록을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에 입력한 뒤, 궁금한 내용을 출근길 차 안에서 음성으로 질문하는 방식이다. 팟캐스트를 일방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대화 상대’로 바꿔 소통하는 셈이다. 나델라 CEO는 “AI의 말을 중간에 끊고 설명을 요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를 ‘개인 가정교사’처럼 쓴다. 낯선 개념을 접했을 때 “12살 아이에게 가르쳐 줘”라고 말해 기본 개념을 익히고, 점차 난이도를 높여 박사 수준까지 파고든다. 그는 “모든 학생은 AI를 개인 교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쇼피파이 공동창업자 토비 뤼트케는 오랫동안 축적해온 자신의 글과 생각을 AI에 입력해 사고방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인간의 뇌는 정보를 시간순으로 정확히 보관하기보다 현재의 서사에 맞춰 기억을 재구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거 기록을 AI로 분석하면 왜곡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뤼트케는 “보관해둔 텍스트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일이 AI 시대에 새로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