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10/2026, 6:36:13 AM6.0

글로벌 MMORPG 공식 깬 '도깨비의세계'...카카오게임즈가 그리는 한국형 판타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은 'K판타지' 세계관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 일관된 서양 판타지 공식을 깨고 한국적인 설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의 공식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는 게임 플레이보다 세계관과 아트 방향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전통문화와 설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요소를 담아 도깨비의세계만이 갖는 정체성을 녹여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적인 판타지 세계의 구현이다. 티저 페이지에는 거대한 신목을 중심으로 인간과 도깨비, 영물들이 공존하는 세계가 펼쳐진다. 붉은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맹수와 철퇴를 든 도깨비, 불꽃을 두른 여우, 곤충과 동물이 영물로 변한 요괴 등 한국 설화 속 존재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기존 MMORPG에서 익숙한 서양 판타지 종족 대신 우리 설화 속 상상력을 핵심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시각적 완성도 역시 한국적 미감을 적극 반영했다. 도깨비의세계라는 제목을 전통 회화인 '문자도' 형식으로 재해석한 것. 각 글자 안에는 캐릭터와 몬스터, 배경을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해 전통 미술과 현대 게임 아트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한국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한복의 옷고름과 도포 자락, 상투, 전통 장신구 등 한국 고유의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녹여냈다. 단순히 전통 의상을 차용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관 전반의 통일감을 높이며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메인 화면에는 전통 성문과 성곽, 누각, 기와지붕이 어우러진 마을이 등장하며 주민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축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전투 중심의 MMORPG에서 벗어나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표현하며 한국 문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하얀 나비와 도깨비불, 혼령을 상징하는 영적 존재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한국 설화에서 신비로운 존재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인간과 도깨비, 영물이 하나의 세계에서 공존하는 독창적인 K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도깨비의세계는 한국적인 문화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티저 페이지를 통해 그 첫 모습을 공개한 만큼 앞으로도 세계관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 - KT, 'AX 플랫폼 기업' 기지개...AI 기술·모델·인프라 확장 '본격화' - '국가대표 반도체' SK하이닉스, 美 ADR 공모가 149달러…40조 확보 '역대 최대' AI 투자 속도(종합) - "K게임 확산 위해 경쟁력 높인다"...김윤지 콘진원장, 게임업계와 첫 공식 소통 - '국내 저출산 넘는다'…남양유업, 베트남 이어 몽골까지 K-유제품 영토 확장 - 삼성전자 'TV'·삼성D 'OLED' 1위 지킨다...콘텐츠 협업 확대 - [MSI 브리핑] 위기의 LCK...한화생명은 패자조-T1은 G2에 덜미잡혀 '탈락' - "장마-무더위 비켜라"...쿠팡, AI 수박부터 보양식-패션까지 총출동 - 허위조작정보 막는다지만...플랫폼 책임 확대론에 개정 정통망법 '잡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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