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13/2026, 5:02:56 AM7.0

네이버, '밴드'에 광고판 넓히고 AI 입힌다...광고 수익화 기대감 '쑥'

네이버가 노출 영역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앞세워 광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광고 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AI탭을 통한 광고 수익 모델이 가시화될 예정인 만큼 플랫폼 내 수익화 영역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지면 확대와 AI 광고 설루션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포털과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영역에 광고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에는 네이버 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광고 노출 영역 및 상품이 확대된다. 광고주들은 밴드 앱 내 게시글 본문 댓글 하단 피드 영역에도 광고를 새롭게 노출할 수 있다. 광고는 이미지 피드 형식으로 적용된다. 또 밴드 앱 종료시에도 이미지 피드 형식으로 노출 상품이 한번 더 나타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밴드 앱을 사용하는 다양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접하고, 이는 광고주의 광고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AI 광고 설루션인 '애드부스트'를 확대하고 있다. 애드부스트란 AI를 활용해 광고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이고자 한 네이버의 AI 광고 브랜드다. 쇼핑과 스크린에 이어 최근 부스트업까지 출시하며 광고주들의 광고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애드부스트 쇼핑은 네이버 쇼핑 상품을 기반으로 AI가 자동으로 광고 성과를 최적화하는 쇼핑 전용 상품이다. AI가 최적화된 광고 타겟팅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최적화된 지면 노출 환경을 제공해 보다 넓은 영역에 상품을 드러낼 수 있다. 스크린은 대형 LED, 극장, 테이블 오더 등 다양한 옥외 매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AI가 플레이스 정보를 분석해 핵심 키워드 중심의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작성, 광고 집행 비용을 절감했다. 부스트업은 네이버 외 검증된 외부 광고 플랫폼인 메타와 크리테오 등에 애드부스트 광고가 확대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 애드부스트 쇼핑 캠페인 생성 시 자동으로 연계돼 스마트스토어·브랜드 스토어 광고주가 손쉽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광고 특화 설루션 적용 이후 신규 구매자 및 주문 건수는 각각 약 60% 가량 증가했다. 또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 수와 찜 수, 리뷰 수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해 장기적인 고객 확보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네이버가 광고 사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네이버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1조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해당 기간 동안 AI 광고 매출 성장 기여도는 50%가 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3조3658억원으로 추정되며 광고가 해당 실적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네이버가 출시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인 AI탭에 본격적으로 광고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수익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AI 브리핑에 생성형 AI 광고를 전격 도입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AI 탭에 수익 모델이 도입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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