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3/2026, 6:37:05 AM7.0

테슬라 순이익, 9500달러→2140달러…3년 연속 추락한 이유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테슬라의 차량당 순이익이 2022년 9500달러에서 2025년 2140달러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수년간 판매 감소를 겪는 가운데 차량 1대당 수익성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연도별 차량당 순이익은 2025년 2140달러, 2024년 3570달러, 2023년 8279달러, 2022년 9500달러였다. 2021년은 5896달러, 2020년은 1443달러였고, 2019년과 2018년은 각각 2345달러 적자, 3979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2022년까지는 빠르게 개선됐지만, 이후 3년 연속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차량당 순이익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022년 9500달러였던 차량당 순이익이 2025년 2140달러로 떨어진 데다 판매 감소도 피하지 못한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수익성 둔화의 배경으로는 제품 구성 변화도 거론됐다. 테슬라는 고가·고마진 모델로 분류되던 모델 S와 모델 X를 사실상 정리한 상태다. 사이버트럭도 기대만큼 판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됐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를 원활히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새로운 비용 요인도 남아 있다.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 로보택시용 차량으로 제시한 사이버캡의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실제 자율주행 기술이 준비됐는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사이버캡 재무 구조와 계속 늘어나는 풀셀프드라이빙(FSD) 지출, 향후 분기 차량당 순이익을 지켜보는 일이 흥미로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시장의 관심은 결국 2026년 이후 테슬라가 다시 수익성 반등에 성공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테슬라는 한때 차량당 순이익 기준으로 급격한 개선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판매와 이익이 동시에 압박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을 두고 테슬라가 다시 한번 변곡점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테슬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사업들이 실제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 여부다. 사이버캡과 FSD에 투입되는 자금이 성과로 이어질 경우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무적으로 더 어려운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다. 테슬라는 다시 변곡점에 있는 듯하다. 다시 상승할 수도 있지만, 회사가 돈을 쏟아붓고 있는 사업 상당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 재무 상황이 잘못된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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