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딥테크 창업활성화 전략' 공개…성과 공유회 개최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3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6 딥테크 성과교류회'를 열고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딥테크 창업·사업화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딥테크 창업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연구자의 창업 부담 완화와 기술의 시장가치 전환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 딥테크 투자·보육 전문기관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공개한다. 그간 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성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했다. 2005년 지정 이후 입주기업이 687개에서 2024년 1만5671개로 늘었고, 매출액은 2조5600억원에서 85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술이전 건수는 611건에서 7797건으로 확대됐다. 성과교류회에는 산·학·연과 투자기관, 딥테크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딥테크 투자 생태계와 공공기술 기반 창업, 기업공개(IPO),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연구개발특구 우수·유망기업 35개사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로 5억5000만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을 달성한 '소바젠'을 비롯해 망막 재생 치료제 개발기업 '셀리아즈', 음파 기반 드론 탐지기업 '린솔', AI 제조 설계 플랫폼 기업 '나니아랩스' 등이 참여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성과 교류회가 연구자에게는 사업화 가능성을, 창업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가 지역과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