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I타임스 (AI Times)· 7/13/2026, 9:48:54 AM7.0

딥노이드 “의료 에이전틱 AI로 승부수… 환각률 0.2%로 업무 바꾼다”

“챗GPT가 등장한 이래로 AI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한 것은 물론,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고, 의료 기기를 새롭게 연구했습니다. 앞으로는 ‘에이전틱AI’에서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는 만큼,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AI로 매출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13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6 딥노이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생성 AI 디지털의료기기 ‘M4CXR’를 바탕으로 의료 AI 상용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잠잠했던 기술 개발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4CXR가 갖는 기술적·사업적 의미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와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 김진수 퓨리오사에이아이 사업개발 이사 등이 잇달아 발표에 나섰다. 의료진과 실무진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제고하는 ‘의료 AI 솔루션-인프라-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NPU를 토대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전 세계적인 생성 AI 매출 자체가 올해 2분기부터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기술 향상으로 인해 생성 AI 등장 초기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오류, 환각, 실무 적용 등의 한계를 극복하며 AI가 실질적인 용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딥노이드의 M4CXR이 그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4CXR은 생성 AI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1000만건 이상의 흉부 X-레이 영상과 판독문을 학습해 41개 이상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고, 판독 결과를 평균 2.3초 만에 예비소견서 형태로 자동 생성해 준다. 초기의 흉부 X-레이 및 CT 촬영 과정에서 단순 ‘이상 판독’을 지원하던 의료 솔루션과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실무에서의 활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이 설명에 나섰다. 김성현 원장은 “영상의학 촬영 기술력이 상당히 고도화되며, 촬영 과정 자체의 병목은 모두 사라졌다고 무방하다”라며 “의사들의 업무 시간이 증가하는 단계는 촬영 다음의 ‘판독’으로, 딥노이드가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X-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하지만, 그중 대부분이 정상 사례에 해당하기 때문에 ‘중복되는 단순 반복 업무’를 행하게 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딥노이드의 M4CXR처럼 판독문을 작성해 주면, 생산성이 크게 올라가며 관련 업무 시간이 절약된다”라며 “전통적인 CNN 판별 모델과 다르게, 비전언어모델(VLM)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예비 소견서를 생성해 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환각 발생률은 0.2%에 불과했으며, 판독문 1건당 생성 및 추론 속도는 0.586초로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생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건의를 통해 ‘스노메드 CT’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고 전했다. 이는 의료진이 작성한 자연어 판독문을 ‘국제 표준 임상용어’로 전환하는 기능으로, 환자와 의료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로 바꿔 준다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병명을 비롯해 상처와 종양의 크기 등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구체적인 쿼리의 검색을 가능케한다는 것이다. 표준화된 판독 데이터가 축적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M4CXR은 오류의 치명도가 비교적 낮은 분야를 중점으로 실제 생산성을 올려준다는 점에서 "돈이 되는 의료 AI 솔루션"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최우식 대표는 “퓨리오사AI와 협력해 ‘레니게이드’ NPU를 토대로 구동되는 M4CXR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며 “물량만 충분하다면 당장이라도 상용화 및 활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도 의료 등 ‘버티컬 특화 NPU 추론 인프라’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딥노이드와 협업해 ‘엣지형 NPU 활용 흉부 CT 판독소견서 자동 생성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도입 장벽을 낮춰 대형 병원은 물론, 일반 의원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M4CXR 관련 대형 병원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국내 의료 시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메드제로’는 4조 토큰 규모의 텍스트와 의료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자체 테스트 결과 구글의 ‘메드젬마’보다 고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올해 12월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절반 정도 개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 AI를 통한 진정한 수익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메드제로 모델을 공개한 이후에는 국내 의료기관에 더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보안 클라우드 환경의 서비스를 통해 서버와 다운로드 없이 계정만 보유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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