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4/2026, 1:32:32 AM5.0

암호화폐 ETF 반등 속 XRP만 뒷걸음질…주간 718만달러 순유출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반등한 지난주에도 XRP 현물 ETF는 순유출로 돌아섰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10일까지 XRP 현물 ETF에서는 718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번 순유출로 XRP 현물 ETF는 약 2개월간 이어진 자금 유입 흐름이 끊겼다. 주간 기준 자금 이탈은 특정 상품 한 곳에 집중됐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XRP 현물 ETF에서만 729만달러가 빠져나갔고, 매도는 대부분 8일 거래에서 발생했다. 반면 다른 주요 운용사의 자금 흐름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캐너리, 프랭클린,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XRP 관련 펀드는 주간 순자금 이동이 없었다. 손실을 일부 상쇄한 곳은 21셰어스의 TOXR 펀드뿐이다. 다만 이 상품의 유입액은 10만7400달러에 그쳐 전체 성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ETF 시장 전반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주 연속 부진을 끝내고 1억9700만달러를 끌어들였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2개월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8442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신규 알트코인 추종 상품도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HYPE 기반 상품은 1036만달러, 솔라나 현물 ETF는 93만400달러의 자금 유입을 나타냈다. 시장 흐름만 보면 XRP는 이번 반등장에서 비껴선 모습이지만, 자금 이탈이 XRP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확인된다. 전체 7개 미국 XRP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10억달러에 근접한 9억9665만달러를 유지했다.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도 14억8000만달러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가격도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XRP는 내부적인 자금 재배치가 진행되는 가운데 1.06달러 부근에서 일시적인 균형을 찾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국면에서 XRP 현물 ETF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이번 주간 흐름의 핵심은 자금 이탈이 시장 전반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한 개 펀드 환매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관전 포인트는 비트와이즈 상품의 자금 흐름이 일시적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XRP 현물 ETF 전반의 방향 전환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동시에 전체 순자산이 10억달러 수준을 계속 방어할 수 있을지도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포브스가 찍은 7월 유망 코인…XRP,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어 4위 - 암호화폐로 14억달러 벌었지만…트럼프도 결국 비트코인보다 주식? 자산 배분 보니 - 카르다노 '반 로섬' 하드포크 막바지…헌법위원회 1표만 남았다 - XRPL 검증인 "XRP 합의 구조, 비트코인보다 장기적으로 유리" - XRP 레저 앱 거래 급증에도…신규 지갑·가격 흐름 '주춤' - XRP 신고가 언제쯤…과거 사이클상 2029년 유력 - 볼리비아, 공식 결제망에 'USDT' 편입 검토…볼리비아노·달러 병행 가능성 - 美 뉴햄프셔주 '블록체인 기본법' 시행…자기수탁·개발자 보호 강화 - 태국, USDT 고액거래 들여다본다…스테이블코인·현금 감시 확대 - 크라켄, 영국·유럽서 '암호화폐 결제카드' 선봬…최대 2%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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