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M (TechM)· 7/14/2026, 6:13:59 AM6.0

게임 AI 예산 확대 추진하는 문체부...산업 진흥·인재 육성 '두 토끼'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 산업의 AI 활용 확대를 위해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약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게임 AI에 투입하고 있는 문체부는 예산 확대를 통해 AI 활용도를 높이고 법·제도 정비와 인재 양성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주관하고 게임기자단이 주최한 정책 세미나가 14일 청년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나규봉 NC AI 바르코사업팀장과 성준식 크래프톤 AI for 게임 R&D 실장이 발제를 진행한 뒤, 고영진 문체부 문화인공지능 정책과장, 김명훈 법무법인 율촌 변리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AI 게임 개발 지원 확대하는 문체부 현재 문체부는 중소 게임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구독료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에 약 75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도 약 30억원을 편성했다. 고영진 과장은 "콘텐츠 분야의 경우 중소 기업과 스타트업의 AI 솔루션 활용 지원, 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은 하반기 정부 안이 확정된 이후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창작자와 예술계의 우려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AI를 활용해 산업을 진흥하는 것과 동시에 창작 영역의 감소, 저작권 분야에서의 권리 처리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검토 중인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산업 진흥법(가칭)' 역시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진 과장은 "현재 법안 초안은 마련된 상태"라며 "국가나 지자체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만든 콘텐츠에 대해 어떠한 지원들을 해야 한다는 내용들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본법과 연계한 투명성 의무나 AI 콘텐츠 정의 등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연내 발의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AI 확산, 저작권·개인정보 가이드라인 시급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반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발전 속도에 맞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AI를 활용한 게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퍼블릭 시티권과 개인정보, 저작권 등 기본 법 체계만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명훈 변리사는 "AI가 실제 인물의 목소리나 외모를 학습해 생성하는 과정에서 초상권과 개인정보 이슈, 저작권 이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면밀히 검토행쟈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서비스의 경우 국가별 규제 체계가 서로 다르다는 점고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국가별 세부적인 사실관계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국가별로 AI를 대하는 기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쪽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관련 규제는 각 국가마다 적용 기준과 법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은 각 국가별 규제를 고려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게임 산업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지원 확대와 인재 육성 함께 지원해야 게임 업계에서는 AI 지원 정책과 함께 게임 산업 전반의 생태계 문제 해결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 개발 실무에 있는 개발자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나규봉 NC AI 팀장은 "50인 미만 게임사는 물론 200인 규모의 중견 게임사들도 AI 도입을 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 AI 도입을 고민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력 감소 문제도 지적됐다. 나규봉 팀장은 "게임 업계에서는 신입 채용이 크게 줄었고, AI 확산이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AI 활용 지원과 함께 청년 인재 육성 정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영진 과장은 "게임 분야는 콘텐츠 산업 가운데 AI 활용이 가장 높은 분야"라며 "AI와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 - '자율형 기업' 전환에 SAP·삼성전기 한목소리..."AI-레디 데이터 준비해야" - '피의게임X' 흥행 탄 웨이브,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 공세 나선다 - "주류-게임 이어 피자까지"...'콜라보 장인' 무신사, 도미노와 패션-미식 경계 허물다 - 통신3사 AI 사업, 개인·기업·공공서 전방위 '격돌'...승자는? - "AI의 가치는 생산량 아닌 창작의 확장"...나규봉 NC AI 팀장이 말하는 AI 창작의 과제 - MS, 10억 갤럭시 사용자 접점 잃나...원드라이브 사진 동기화 종료 - 배그 중심 AI 서비스 확대하는 크래프톤...성준식 실장 "중계·안티치트·AI 동료 구현" - "트랙터 팔고 끝이 아니다" AI 더한 국가대표 농기계 대동, 플랫폼으로 '진화' - 베이글코드, '1인 1에이전트' 체제 구축...개인 넘어 팀 협업 효율성 높인다 - 웹툰·웹소설 원작 콘텐츠 '전성시대'...전문가 "IP 생태계 키울 전문 지원책 시급" - AI로 만든 메이플스토리 게임만 총 693개...버스에잇 '바이브 캠프' 창작 실험 통했다 - [K-NPU] 이젠 '토성비'가 관건...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 전력당 더 많은 양 생성" - [K-NPU] 정부, 공공 CCTV로 국산 NPU 확산...상용 레퍼런스 확보 과제 - [K-NPU] SCP에서 GPU·NPU 골라 쓴다...삼성SDS, 퓨리오사AI NPUaaS 16일 출시 - [K-NPU] 퓨리오사AI, NPU 시장 확산 본격화...정부 '마중물'에 삼성 '지원사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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