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4/2026, 10:52:29 AM6.0

증시 급락에 '빚투' 잔고 6일 연속 감소...3개월 만에 최저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국내 증시 급락 여파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6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반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4거래일 만에 증가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4조7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4월21일 34조6946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통상 주가가 오를 때 늘고 증시 조정 과정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융자 잔고가 27조4471억원으로 줄었다. 코스닥시장 잔고는 7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신용 포지션을 줄이거나 반대매매로 보유 물량을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95% 급락한 6806.93에 마감하며 7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8822억원을 순매수했다. 초단기 빚투 지표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도 감소했다. 지난 13일 미수금은 262억원으로 전거래일 816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8%로 전거래일 5.7%의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투자자예탁금은 다시 늘었다. 지난 13일 투자자예탁금은 109조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거래일에는 105조5757억원까지 줄어 지난 2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4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뒀지만 아직 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자금이다. 예탁금 반등은 최근 급락 이후 저가 매수를 준비하는 대기자금이 다시 유입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View original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증시 급락에 '빚투' 잔고 6일 연속 감소...3개월 만에 최저 | Forge V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