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하이퍼-AI 네트워크로 산업현장 피지컬 AI 시대 연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김형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14일 'Hyper-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IA는 이동통신사·제조사·AI 기업과 함께 5G-SA와 AI-RAN 기술 기반의 하이퍼-AI 선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산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용접·도장·순찰 로봇 등 피지컬 AI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번 사업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국정과제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5G-SA, AI-RAN 등 네트워크 기술을 산업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NIA는 총사업비 172억원(2026년 정부출연금 80억 원) 규모로 2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주관기관을 맡고, 네트워크 장비·AI 솔루션 기업, 수요기업, 대학·시험인증기관 등이 참여해 산업현장 맞춤형 하이퍼-AI 선도망 구축과 피지컬 AI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우선, 조선소·제조공장 등 산업현장에 AI-RAN 기술이 적용된 5G-SA 기반 Hyper-AI 선도망을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판매사의 장비와 CPU·GPU 등 연산자원을 활용한다. 기존 네트워크와 업로드 속도, 지연시간과 지연 변동 폭, 자율운용성 등을 종합 비교·검증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초정밀·실시간·고신뢰 네트워크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용접·도장·순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AI 서비스를 선도망이 구축된 산업현장에서 실증한다. 2027년 이후에는 휴머노이드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고난도 작업환경에서 피지컬 AI의 실시간 인지·판단·제어 성능과 다중 로봇의 군집 협업 성능을 검증한다. 이는 단말형(온디바이스) AI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으로, 이번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개최 예정인 '6G 페스타'와 연계해 국민과 산업계가 피지컬 AI 기술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산·학·연 중심의 '국가 하이퍼-AI 구축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개발, 실증 및 상용화 연계를 강화하고, Hyper-AI 네트워크 산업 확산과 6G·AI 네트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피지컬 AI가 산업현장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초저지연·고신뢰 통신과 대용량 업링크를 지원하는 하이퍼-AI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RAN 등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하여 국가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