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7/15/2026, 12:11:42 AM8.0

국방 시스템 보호 위한 '소버린 AI' 스타트업 발라리안, 5000만달러 투자 유치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국방 특화 AI 인프라 스타트업 발라리안 테크놀로지스(Valarian Technologies)가 소버린 AI(sovereign AI) 시장 공략을 위해 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1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가 주도했으며, 이 회사의 첫 유럽 방산 스타트업 투자다. 라이트뱅크, XTX 마켓츠, 시퀄, LitVC도 투자에 참여했다. 고쿨 라자람과 니케시 아로라도 엔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발라리안은 정부기관과 규제 산업의 민감한 컴퓨팅 환경을 겨냥해 AI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맥스 부찬과 전 팔란티어 임원이자 미 육군 장교 출신인 조시 맥러플린이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AI 시스템, 임무 핵심 애플리케이션, 주요 인프라가 올라가는 환경에서 워크로드 단위의 통제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플랫폼인 ACRA는 조직이 중요 소프트웨어의 작동 방식, 데이터 접근, 다른 플랫폼과의 통신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래는 구획형 컴퓨팅과 데이터 운영을 위해 개발됐으며, 퍼블릭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시스템까지 공유 환경과 완전히 분리해야 하는 정부기관과 기업 수요를 겨냥한다. 유럽 각국의 AI 도입이 늘면서 미국 대형 기술기업 소수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2025년 유럽 국방 지출은 3920억유로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상당액이 AI 기반 시스템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기관과 규제 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해 온 것도 주권 수준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발라리안은 상업용 고객을 위한 '발라리안 엔터프라이즈'와 군·국방기관용 '발라리안 디펜스'를 제공한다. '발라리안 디펜스'는 국가 군대와 방위기관이 위험을 최소화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국 정부도 자국 소버린 AI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카니시카 나라얀 영국 AI·온라인 안전 담당 장관은 AI 기술이 강한 힘과 부드러운 힘의 핵심 자산이 됐다고 평가하며 영국의 소버린 AI 역량 구축 필요성을 밝혔다. 무스타파 니무치왈라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 파트너는 기업과 정부 컴퓨팅의 다음 핵심 층은 소버린 인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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