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전자신문 IT (ETNews)· 7/15/2026, 5:06:58 AM6.0

6월 車 수출도 '역대 최대'…내수·생산 포함 '반등'

반도체에 이어 우리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품 공급 차질 등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6월 자동차 수출과 내수, 생산이 일제히 반등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상반기 부진을 씻어냈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6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이다. 가장 두드러진 지표는 생산량 회복이다. 6월 자동차 생산량은 39만4000대(39만42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앞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 3월 20일 대전 자동차 엔진 밸브 제조 협력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상반기 내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업계가 다른 협력사들과 대체 공급선 협의를 진행해 6월 들어 핵심 부품의 수급을 완전히 정상화하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해소됐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36억500만달러·12.3%↑)와 유럽연합(EU, 8억6900만달러·13.7%↑)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아시아(5억3700만달러·13.7%↓)와 중동(4억6000만달러·11.4%↓) 지역 수출은 전년도 중고차 수출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 전쟁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친환경차의 성장세도 빛났다. 6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사상 최초로 월간 10만대를 돌파(10만2554대·35.4%↑)했으며, 수출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1.3% 급증한 29억400만달러를 달성해 견조한 수출 흐름을 이어갔다. 6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6만대(15만 9725대)를 기록했다. 이 중 친환경차 판매량이 9만4000대(9만4222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59%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92.1% 급증한 3만9000대(3만9031대)가 팔려 친환경차 내수 판매 증가를 크게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11만1000대(211만783대)를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내수 판매량은 84만8000대(84만7630대), 수출 물량은 144만1000대(144만11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1%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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